후시딘VS마데카솔, 상황따라 다르게 선택을

  • 김수진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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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모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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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5.17 14:46

    치료를 위해 연고를 짜는 모습
    감염 위험이 있다면 후시딘, 가벼운 쓸림이나 가려움이 있다면 마데카솔을 사용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DB

    누구나 크고 작은 상처를 경험한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되는 큰 상처는 잡에서 연고 등을 통해 관리하는데, 상처별로 관리법이 조금씩 다르다. 예를 들어 종이에 스쳐 생긴 상처는 항생제가 포함된 연고보다 재생력이 뛰어난 연고를 선택하는 게 좋다. 작은 상처는 굳이 연고를 바르지 않아도 된다. 상처 부위를 소독한 뒤 바셀린 등을 발라 촉촉하게 해주기만 해도 금방 낫는다. 놓치기 쉬운 상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1. 상처 감염 위험 파악하기
    상처가 생기면 먼저 감염 위험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 크고 깊은 상처, 흙에서의 부상 등은 감염 위험이 크다. 세균에 감염되면 상처 부위가 빨갛게 부어오르고 곪는다. 종이에 베이거나 쓸린 가벼운 상처는 감염 위험이 낮다.

    2. 소독약 가려쓰기 
    빨간약, 포비돈요오드는 넓은 상처에 사용하면 안 된다. 상처에 착색돼 흉터가 남을 수 있고, 회복이 느려지며, 요오드가 몸에 과량 흡수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과산화수소수는 살균 효과가 커 세균을 죽이지만, 정상 세포 기능도 떨어뜨려 상처가 아무는 걸 더디게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처음 1~2회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소독용 에탄올(알코올)은 과산화수소수와 달리 약 자체로 살균력이 강해 가위·핀셋 등도 소독할 수 있기 때문에 상처 부위에 직접 바르면 안 된다.

    3. 알맞은 연고 선택
    ▶후시딘
    후시딘은 2차 감염 예방에 탁월해 세균 감염 위험이 클 때 사용한다. 항균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상처 부위가 덧나지 않고 흉터 없이 빨리 아문다. 침투력이 뛰어나 딱지 위에도 사용 가능하다. 특히 후시딘에 함유된 ‘퓨시드산나트륨’이라는 성분이 피부감염증을 일으키는 세균에 대한 강한 살균효과를 보인다. 하지만 작은 상처에도 오랫동안 사용하게 되면 항생제에 대한 내성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연고 사용 기간은 1주일 이내로 한다.

    ▶마데카솔
    마데카솔은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나다. 제품에 포함된 ‘센텔라아시아티카’는 정상 피부와 유사한 콜라겐 합성을 돕는 성분으로 새살이 빨리 돋게 하고 흉터를 예방한다. 따라서 비교적 감염 위험이 적은 일반적인 상처나 민감한 피부의 상처, 가벼운 화상에 바르면 효과적이다.

    4. 밴드를 붙인다.
    상처가 마르지 않도록 하는 게 좋다. 일반 밴드는 거즈 부분이 진물과 수분 등을 흡수해 딱지 형성을 촉진한다. 따라서 감염된 상처라면 연고를 발라 촉촉하게 유지하고, 아니라면 소독 후 메디폼 등의 습윤밴드를 쓰면 된다. 습윤밴드는 상처 부위 진물을 흡수해 상처 부위의 적절한 습윤 상태를 유지시켜, 빠른 회복을 돕는다.

    5. 흉터가 남았다면
    상처와 흉터는 전혀 다른 피부 상태다. 여기에는 상처 치료 연고가 아닌 흉터치료제를 써야 완화 효과를 볼 수 있다. 상처에 흉터치료제를 바르면 효과가 없다. 상처는 붉고, 딱지가 있거나, 부은 상태다. 흉터는 딱지가 떨어지고 없거나, 새 살이 완전히 나왔지만 색소가 침착되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한 상태다. 흉터치료제는 수분 손실을 줄이거나 세포 재생을 촉진해 상처가 아문 뒤에 붉거나 솟아오른 흉터를 하얗고 평평하게 개선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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