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운동은 득보다 실이 많다? '이것' 알고 해야 득 본다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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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8.01.02 11:16

    운동하는 여성
    겨울에는 운동을 저녁에 하는 것이 좋다. 사진-헬스조선DB

    기온이 떨어지면, 우리 몸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칼로리 소모를 많이 한다. 여름에 비해 기초대사량이 10% 증가한다. 그래서 겨울에 운동을 하면 더욱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겨울철에 운동을 하면 심장에 무리가 가고 손발에 수족냉증이 더 심해진다는 이유로 꺼린다. 득보다 실이 많다는 판단인데, 전문가들은 겨울 운동이 살을 빼기엔 가장 좋다고 말한다. 다만 겨울철 운동을 할 때는 꼭 알아둬야 할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주의사항만 잘 알면 득(得)만 있는 운동이 될 수 있다.

    ◇기상 후 맥박이 분당 80이상이면 운동 하지 말아야
    겨울에는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몸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전날의 스트레스나 평소 건강 상태 등에 따라 몸의 컨디션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아침에 일어나 안정된 상태에서 자신의 맥박을 재보는 것이다. 분당 맥박이 80회 이상이면 주의해야 하는 상태라서 운동에 나서지 않는 게 좋다.

    ◇저녁에 운동 하세요
    이른 아침 운동보다 저녁운동이 안전하다. 새벽에 운동을 하다 보면 자칫 안전사고의 위험은 물론이고 뇌졸중이나 협심증이 유발될 수 도 있다. 또한 중풍이나 심장병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비만이 있는 사람, 40살이 넘어서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겨울철 새벽 운동은 가능하면 삼가하고 기온이 오른 낮 시간이나 몸이 충분히 활성화된 저녁에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다만 겨울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운동량을 줄이는 편이 좋다. 근육과 관절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귀마개하고 장갑 끼고 해야
    마스크를 쓰고 운동하면 나쁜 공기를 마시지 않을 수 있다. 또한 귀마개를 사용해 동상을 예방하고, 장갑을 끼는 것도 기본이다. 맨손이면 손이 주머니로 들어가는데, 주머니에 손을 넣고 걸으면 어깨 부위가 경직되고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칠 수 있다. 또 두꺼운 옷 한 벌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입는 것이 좋다. 겨울철 동상의 가장 흔한 원인은 젖은 채로 추운 곳에 오래 있는 것이기 때문에, 땀의 양에 따라 복장을 적절히 조절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유독 겨울철의 차갑고 건조한 공기 때문에 피부가 더욱 건조하다고 느끼는 사람은 샤워나 목욕 후에 바디로션을 바르면 보다 윤택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

    ◇기온 낮을수록 준비 운동은 길게
    겨울에는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 준비 운동은 기온이 낮을수록 오래 하는 것이 좋다. 가장 좋은 방법은 먼저 집안에서 스트레칭을 하고 밖에서 근육을 풀어준다. 40~50분간 운동하고, 운동 전후에 10~20분 정도씩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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