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늦잠, 얼마나 자야 생체리듬 안 망가질까?

입력 2017.09.22 15:53

자는 사람
주말에 잠을 보충하는 것은 건강에 좋으나, 생체리듬이 깨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금요일 밤에는 주말인 다음 날을 맞아 늦게까지 잠을 자는 사람이 많다. 늦잠을 자면 평소와 생활 패턴이 달라져 더 쉽게 피곤해질 것이라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생체 리듬을 망치지 않는 선에서 효율적으로 잠자는 방법은 무엇일까?

주말에 늦잠을 자면 평일에 쌓인 피로가 풀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 평소에 하루 7시간 정도의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했다면, 주말에 이를 보충해야 만성피로나 스트레스 등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주말에 잠을 보충하면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윤창호 교수팀의 연구 결과, 주말에 수면시간을 1시간 연장할수록 체질량지수가 0.12㎏/㎡씩 감소했다. 체질량 지수는 체중(㎏)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비만을 진단하는 지표이다. 주말에 늦잠을 잔 실험군은 체질량지수가 22.8㎏/㎡인 반면, 그렇지 않은 집단의 체질량 지수는 23.1㎏/㎡로 더 높았다.

단, 평소보다 지나치게 많이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예를 들어 하루에 몰아서 5시간을 자는 것보단 이틀에 나눠 2시간 정도씩 더 자는 게 좋다. 과도한 수면은 생체리듬을 깨뜨려 다시 평일이 됐을 때, 정상적인 수면시간을 채우지 못할 수 있다. 낮잠을 잔다면 오후 3시 이전에는 일어나야 그날 밤 수면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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