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면 방해 '코골이' 완화하는 수면 자세

입력 2017.08.29 15:12

엎드려 자는 남성
수면·생활 습관을 개선해 코골이를 줄일 수 있다/사진=헬스조선 DB

자는 동안 코를 고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코골이는 함께 자는 사람에게 불편을 줄 뿐 아니라 본인의 건강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코를 골면 수면 중 호흡이 제대로 안 돼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심하면 호흡이 멈추기도 한다. 코골이를 완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코골이는 숨을 쉬는 상기도가 좁아져 생긴다. 상기도에 문제가 생기는 이유로는 노화·비만·음주 등이 있다. 나이가 들면 기도의 근육이 탄력을 잃고 늘어지기 때문이다. 또 비만하면 기도에도 살이 쪄 숨 쉬는 공간이 좁아지고 호흡 시 코 고는 소리가 난다. 이외에도 선천적으로 턱 공간이 좁아 혀가 안으로 말려 들어가는 경우에도 코골이를 할 수 있다.

코골이는 단순한 잠버릇이 아니라 수면호흡장애의 하나이다. 코골이를 하면 잠을 깊이 잘 수 없어 주간졸림증(낮에 지나치게 졸음이 오는 상태)이나 만성피로가 생길 수 있다. 심하면 자다가 호흡을 멈추는 수면무호흡증을 겪기도 한다. 수면 무호흡증이 생기면 호흡이 원활하지 않아 신체 각 장기로 산소·영양소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다. 이로 인해 고혈압·뇌졸중·발기부전 등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코골이를 완화하기 위해선 수면·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게 중요하다. 똑바로 누워 자는 것보다 옆으로 누워 자는 게 도움이 된다. 천장을 보고 누우면 중력을 받아 혀가 기도로 말려 들어가기 때문이다. 체중을 감량하고 술을 먹지 않는 게 좋다. 습관을 개선해도 증상이 나이지 않으면 양압기나 구강내장치를 착용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양압기는 산소마스크 형태의 장치인데, 코에 공기를 주입해 수면 시 호흡을 도와준다. 구강 내 장치를 입안에 넣으면 혀가 고정돼 기도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늘어난 기도·목 등의 근육을 잘라내는 수술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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