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있으면 암(癌) 더 잘 걸릴까?

입력 2017.08.18 11:33

혈당 재는 모습
사진설명=당뇨병 환자는 당뇨발, 황반변성뿐 아니라 암 위험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사진=헬스조선 DB

당뇨병은 발이 괴사되는 당뇨발, 당뇨병성 황반변성, 콩팥질환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한다. 그런데 당뇨병 환자는 암 위험까지 커져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3월 서울대 의대에서는 당뇨병이 아시아인의 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제2형 당뇨병(선천적 인슐린 부족인 아닌 생활습관 문제로 발생한 당뇨병)이 있으면 자궁내막암, 간암, 갑상선암, 유방암, 췌장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의 발생률과 사맘률이 높아졌다. 대장암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혈당이 높으면 혈중에 염증을 유발하는 인자 수치가 올라가 대장암 전 단계인 대장용종이 잘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높은 혈당 수치는 호르몬 대사에도 영향을 미쳐 유방암 발생 위험을 높인다.

서양인을 대상으로 당뇨병이 암 발생률을 높인다고 입증한 연구 결과는 이미 여럿 나와 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암 검진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평소에는 금연, 식생활 관리,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혈당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복부 비만이 생기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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