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강박증, 국내 직장인 84.2% 느껴… 완화법은 없나?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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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서인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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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29 10:50

    머리를 잡고 있는 직장인
    국내 직장인의 84.2%가 '자기계발 강박증'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조선일보 DB

    국내 직장인 10명 중 8명은 평소 '자기계발 강박증'에 시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직장인 602명을 조사했더니 '평소 자기계발에 대한 강박감을 느끼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84.2%가 '그렇다'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자기계발에 나선 이유로는 '더 나은 대우를 받으며 이직하기 위해'가 67.7%로 가장 많았고, '현재 직장에서 더 나은 대우를 받기 위해(38.3%)', '노후에도 할 수 있는 직업을 찾기 위해(3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현재 자기계발을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56%가 '그렇다'고 답했다.

    자기계발을 하는 직장인들은 하루 중 퇴근 후(67.7%) 약 1시간(39.5%)~약 1시간 30분(18.7%)을 투자해 공부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일주일 중에는 약 3회 공부한다는 직장인이 많았다.

    가장 많은 직장인이 선택하는 자기계발 방법은 '독학(54.9%)'이었다. 다음으로 '온라인 동영상 강좌 수강(24.3%)'과 '오프라인 학원(10.7%)'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수치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따로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이 많아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응답자의 65.3%가 자기계발하려면 '시간적 여유'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벼운 강박증은 스트레스 원인을 없애고 명상 등을 하면 쉽게 완화된다. 하지만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심한 강박을 느끼면 치료가 필요하다. 조기에 치료할수록 효과적이며,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대표적이다. 인지행동치료는 환자를 걱정하는 상황에 의도적으로 노출시킨 후 강박행동을 하지 않게 유도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약물로 치료할 때는 행복한 기분이 들게 하는 호르몬인 세로토닌 농도를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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