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긋지긋한 만성질염… '이것' 때문인지 확인해야

  • 헬스조선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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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7 07:00

    수술
    만성 질염이 있는 여성은 소음순 모양에 이상이 생긴 것은 아닌지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사진=리즈산부인과 제공

    질염은 '여성의 감기'라고 불릴 정도로 흔한 질환이다. 질염은 질에 유해균이 많아지면서 가려움증, 분비물, 냄새가 생기는 것이다. 여성의 70%가 질염을 경험한다.

    하지만 질염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질염이 오래돼 만성 질염으로 악화되면 염증이 자궁으로 번져 자궁내막염이나 난소염, 불임, 골반염, 방광염 등을 일으킬 수 있다. 리즈산부인과 이형근 원장은 "임신 중 질염은 유산이나 조산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가벼운 질염 증상이라도 초기에 치료해야 한다.

    질염은 스트레스를 받아 몸의 전반적인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도 영향을 미치지만 늘어진 소음순(여성의 외부 생식기 중 일부)이 원인일 수도 있다. 소음순이 늘어지면 질 입구를 막아 질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 제대로 배출되지 못한다. 이로 인해 세균이 번식하면서 질염이 유발되는 것이다.

    잦은 질염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끼면 늘어진 소음순이 원인은 아닌지 확인하고 '소음순성형수술'을 고려해볼 만하다. 최근 소음순성형수술은 레이저를 사용, 통증이 적고 흉터가 남지 않으며 수술 당일부터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레이저소음순성형수술은 단순 절제뿐 아니라 주름제거 기술이 동반돼 소음순을 보다 날렵하고 매끄럽게 디자인할 수 있다. 이형근 원장은 "처녀막 손상 없이 소음순 모양을 돌려놓을 수 있다"며 "미혼여성일지라도 질염 증상이 보이면 일단 소음순변형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의 소음순은 모두가 각기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각각에 따른 맞춤 수술이 필요하다. 수술 경험이 많고 기술과 노하우가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받는 게 안전하다. 무엇보다 마취과 전문의가 있는 병원에서 안전하게 시술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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