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과체중, 식도암 위험 '3배'… 이유는?

  •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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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7.03.16 17:47

    목 아파하는 여성
    장기간 과체중을 유지하면 식도암과 위암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헬스조선 DB

    과체중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식도암과 위암 위험이 높아져 주의해야 한다. 과체중이란 체질량 지수가 25(kg/㎡) 이상인 것을 말한다.

    미국 국립암연구소의 제시카패트릭 박사팀이 성인 40만9796명(50~71세)을 조사한 결과, 20대부터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인 사람은 정상체중을 유지한 사람에 비해 평생 식도암이나 위암이 발생할 위험이 60~80% 높았다. 특히 20~50세에 체중이 15~20kg 이상 크게 증가했거나, 50세에 결국 비만(체질량지수 30 이상)이 된 사람은 식도암과 위암 위험이 3배로 높아졌다.

    연구팀은 지나친 체중 증가가 위식도역류(위산이 위에서 식도로 역류하는 것)와 가슴쓰림을 유발하는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더불어 과체중은 남성 호르몬 테스토스테론 또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분비에 변화를 일으켜 인슐린 분비가 늘어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이 또한 암 발생의 위험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암저널(British Journal of Cancer)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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