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소변 보는 '요붕증'피하려 수분섭취 줄이면 위험

  • 황인태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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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상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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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11.09 17:57

    정상인보다 자주 많은 양의 소변을 보고, 갈증을 심하게 느낀다면 요붕증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요붕증은 인체 내에 호르몬 조절이나 신장 기능의 문제일 수 있어 스스로 소변을 적게 보려고 수분 섭취를 줄이면 심한 탈수나 고나트륨혈증 등이 유발될 수 있다.

     

    소변이 마려운 듯 다리를 비틀고 벽을 잡고 서 있는 남성
    요붕증은 다양한 원인 질환이 있을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사진=헬스조선 DB

    보통 성인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 2L 이하의 소변을 보고 물을 마시는 것이 정상인데, 이보다 훨씬 많은 양의 물을 마시고 소변을 본다면 요붕증을 의심할 수 있다. 보통 1~2시간 간격으로 한꺼번에 많은 양의 소변을 보는 것이 주요 증상이다. 이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시게 되고, 다시 소변을 보는 일이 반복된다. 수면 중에도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고 물 마시기를 반복한다.

    요붕증이 생기는 원인은 뇌에 있는 뇌하수체에서 분비하는 항이뇨호르몬과 관련이 있다. 바소프레신이라고 불리는 항이뇨호르몬은 신장에 작용해 수분 배설을 감소시키는데, 신장의 문제가 있거나 뇌하수체의 문제가 발생하면 요붕증이 발생한다. 뇌의 외상이나 종양으로 뇌하수체의 문제가 발생한 것이 원인이 되면 '중추성 요붕증', 신장의 문제일 때는 '신성 요붕증'이라고 부른다.

    따라서 요붕증이 의심되면 병원에 내원해 요붕증의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스로 소변의 양을 조절한다고 물을 적게 마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 소변이 계속 배설되면서, 심한 탈수나 수분 부족으로 인해 나트륨이 늘어나는 고나트륨혈증까지 유발할 수 있어서다. 보통 항이뇨호르몬을 보충하거나 뇌의 기저 질환을 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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