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증가세...추석 맞아 털진드기 주의해야

  • 이금숙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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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9.05 10:18

    가을철 야외 활동이 많아지면 쯔쯔가무시증을 조심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쯔쯔가무시증’을 옮기는 털진드기 유충이 왕성히 활동하는 시기(9월~11월)가 되고, 특히 민족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옴에 따라 야외 활동 및 농작업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 하였다.

    쯔쯔가무시증이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감염병으로 고열, 오한, 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쯔쯔가무시증은 우리나라 전역에서 발생이 가능하나, 특히 남서부지역에서 서식하는 활순털진드기 등에 물려 발생하며, 최근 매개진드기의 서식변화(분포지역 확대 및 개체수증가 등)로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2011년에는 발생건수가 5151건에서 2015년 9513건으로 늘었다. 사망 건수도 2011년 6건에서 2015년 11건으로 증가했다.

    또한, 집중노출추정시기(8월 중순~10월 초)에 진드기에 물려 잠복기가(1~3주) 지난 후, 환자 집중발생시기(9월 초~11월 말)에 전체 환자의 90% 이상이 발생하므로,  농작업 등 야외활동, 특히 추석을 맞은 벌초나 성묫길에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복장을 착용하고,  고열, 두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나 가피(털진드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나타나는 검은딱지)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쯔쯔가무시증은 조기 치료를 통해 완치 및 사망 예방이 가능하다.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질병관리본부 제공

    <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수칙 및 주의사항 >
    ○ 야외(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밭 등) 활동 시
     -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지 않기, 눕지 않기
     -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기
     - 풀밭에서 용변 보지 않기
     -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 작업 시에는 일상복이 아닌 작업복을 구분하여 입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 진드기가 묻어 있을 수 있는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음

    ○ 야외 활동 후
     - 옷을 털고, 반드시 세탁하기
     - 샤워나 목욕하기
     -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무릎 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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