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국 부모 57% "백신 예방질환 중 수막구균이 제일 두려워"

  • 이보람 헬스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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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16.04.21 17:44 | 수정 : 2016.04.21 17:45

    사진=조선일보 DB /사진설명=전세계 5개국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수막구균' 질환에 대한 불안감이 가장 높았다. (예방접종하는 아이 모습)

    부모들이 자녀가 걸릴 수 있는 질환 중 가장 두려워 하는 질환은 '수막구균'인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오는 24일 세계 뇌수막염의 날을 앞두고, 브라질, 캐나다, 독일 등 3대륙 5개국의 부모 5000명을 대상으로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7%는 수막구균 질환을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14가지 질환 중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위험한 질환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 B형 간염(34%), 폐렴구균 질환(27%), 소아마비(25%), 파상풍(20%), 백일해(17%) 순이었다.

    수막구균 질환의 위험성에 대한 부모들의 높은 인식 수준과는 달리,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뇌수막염을 일으키는 세균의 종류나 뇌수막염이 야기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환 등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은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수막구균 백신이 포함되어있는지 여부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GSK는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수막구균 질환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새로운 수막구균 질환 인식 캠페인 “Win for Meningitis”를 시작한다. 수막구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유형의 질환 정보를 부모들과 공유해, 수막구균 질환이 초래할 수 있는 재앙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자는 취지다.

    수막구균 질환은 예고 없이 발병해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 질환으로 전세계에서 8분에 1명꼴로 목숨을 잃고 있다. 수막구균 질환 중 가장 일반적인 유형은 뇌와 척추를 둘러싸고 있는 막이 세균에 감염되는 세균성 뇌수막염과 혈액이 감염되는 균혈증이다. 이 질환은 빠르게 진행돼 첫 증상이 나타난 후 24~48시간 내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3]감염자 10명 중 최대 1명은 목숨을 잃을 수 있다.

    GSK 백신사업부 최고의료책임자 토마스 브뢰어는 “수막구균 질환의 발병률은 낮지만 질환이 환자, 가족, 보건 체계에 미치는 영향은 상당하다"며 "진행이 빨라 치료할 시간이 없는 급진성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 백신 접종”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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