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7월 출소… '성도착증' 왜 생길까?

입력 2015.02.24 15:40

고영욱이 7월 10일 출소한다. 23일 한 법조계 담당자는 "현재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 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 중인 고영욱이 2년 6개월의 형량을 모두 채우고 예정대로 7월 10일 출소한다"고 말했다.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기소돼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고영욱은 현재 안양교도소에서 출소일을 기다리며 복역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들은 방송 미디어에 자신을 노출하기 때문에 사회생활을 통해 억눌린 욕구를 제대로 해소하기 어렵다. 억눌린 욕망이란 직업, 돈 등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고영욱의 경우는 이러한 욕망이 '성도착증'으로 발전해 성추행, 성폭행 등 비정상적인 형태로 표출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의학적으로 성도착증은 '반복적이고 강렬한 성적 각성·환상·욕구·행동으로서 자신이나 상대에게 고통·모욕감을 주고, 이런 상태가 6개월 이상 계속될 때 나타나는 것으로 간주한다. 고영욱의 성추행, 성폭행 사례만이 성도착증은 아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소아애', 나이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노인애',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동물애' 등도 성도착증에 속한다.

성도착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남성환자의 대부분은 성적으로 자신이 없거나 성 기능 장애로 고통받는 경우 비정상적 성행위를 통해 욕구를 해결하려는 욕구가 성도착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 성적인 트라우마를 입은 적이 있거나, 성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상대는 많지만 그들에게서 만족스러운 성적 자극을 느끼지 못할 때 성도착증이 생기기도 한다.

건강하고 활달한 성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사소한 성적 장애도 가볍게 여기지 말고 즉시 치료받아야 한다. 성도착증 환자 중에는 본인에게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부끄러워서 혹은 해결 방법을 알지 못해서 병원을 잘 찾지 않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성도착증'은 엄연한 하나의 정신질환이므로, 문제를 인식하고 병원을 찾아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성도착증은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할 때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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