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감자 보관법, 껍질이 있을 때와 없을 때가 달라요

입력 2014.08.14 10:03

동서양을 막론한 대표적 인기 간식인 감자는 6~10월이 제철이다. 요즘 나오는 햇감자는 삶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감자는 열량이 100g당 55kcal로 낮아 다이어트 중인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감자를 선택할 때는 표면에 흠집이 적고 매끄러우면서 무겁고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해야 한다.

감자
사진=조선일보 DB

감자에는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하다. 특히 감자의 비타민C는 녹말 입자에 싸여 있어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다. 비타민C를 섭취하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되고, 콜라겐 조직을 강화해 피부노화를 방지한다. 또 멜라닌 색소의 형성과 침착을 막아 주근깨나 검버섯이 생기는 것을 예방한다. 식이섬유는 지방과 당이 흡수되는 것을 방해해 혈중 콜레스테롤과 혈당을 낮추고, 장내 세균 중 유익한 균을 증식시켜 변비를 개선한다. 칼륨은 체내의 과잉 나트륨을 배설시키는 미네랄이다.

감자를 보관할 때는 검은 봉지나 종이봉투에 싸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두어야 한다. 사과와 같이 보관하면 싹이 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껍질을 깐 감자는 갈변이 생기므로 찬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비닐봉지나 랩에 싸서 냉장 보관하는 게 좋다. 껍질을 깐 감자는 최대 일주일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

Tip! 감자 맛있게 삶는 법
갓 찐 감자의 보슬보슬한 식감을 느끼고 싶다면, 이렇게 해보자. 먼저 감자의 껍질을 벗겨 물에 깨끗이 씻어 냄비에 넣는다. 물을 3분의 1가량 붓고 20~30분간 찐다. 젓가락으로 찔렀을 때 살짝 들어갈 정도가 되면, 물을 바닥에 깔릴 정도만 남기고 버린 뒤 굵은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을 맞춘다. 약한 불에서 2~3분간 더 졸인다. 찐 감자는 식기 전에 먹어야 분내 나는 햇감자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햇감자는 껍질이 얇기 때문에 껍질째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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