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입력 2014.03.11 07:30

名醫 동행, 내달 15·19일 출발

70대의 이모씨 부부는 5년 전부터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을 걷는 꿈을 꾸었다. 하지만 "큰 일 난다"며 극구 말리는 두 딸의 성화에 부부는 엄두를 내지 못했다. 이씨는 몇 년 전 척추 수술을 받은데다 오래 걸을 수 없는 몸 상태였다. 하지만 이씨 부부는 지난 해 11월 꿈을 이뤘다. 헬스조선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 프로그램에 참가, 사리아~산티아고 대성당 구간(100㎞)의 대부분을 걷고 순례자 증명서를 받았다.

산티아고 대성당에 도착한 날, 이씨는 "내게 이런 날이 올 줄은 몰랐다"고 기쁜 표정을 지었다. 이씨 부인도 "척추 수술 이후에 이렇게 오래 걸은 적이 없었다"며 "떠날 때만 해도 반신반의했는데, 우리에겐 기적과 같은 일"이라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씨 부부에겐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이 지나온 삶을 되돌아보는 '화해의 길'이었고, 서로에 대한 믿음을 확인하는 '사랑의 길'이었다. 지난 해 이씨 부부 외에도 세계 100여 개국에서 21만명이 이 길을 걸었다.

헬스조선의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걷기'는 중장년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기획됐다. 숙박·식사·교통의 불편함을 없애 오직 걷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안전하고 편안한 4성급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가벼운 배낭만 메고 걸을 수 있도록 전세버스를 운행한다.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척추관절센터장(대한침구학회 회장)과 스태프 3명이 동행한다.

'산티아고 순례자의 길'
☞200㎞ 걷기(4월 15~30일, 14박 16일)

●주요 관광지:
빌바오, 팜플로나, 부르고스, 레온,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

●걷기 일정: 팜플로나~산티아고 구간(200㎞)을 매일 18~25㎞씩 10일간 걷기

●참가비: 48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100㎞ 걷기(4월 19~30일, 10박 12일)

●주요 관광지:
바르셀로나, 사라고사, 부르고스, 산티아고, 포르투(포르투갈)

●걷기 일정: 폰페라다~산티아고 구간(100㎞)을 매일 19~25㎞씩 5일간 걷기

●참가비: 399만원(유류할증료·가이드팁 별도)

문의·신청: 1544-1984(헬스조선 문화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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