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에 도움되는 반주, 과실주가 ‘딱’

입력 2012.01.02 09:22

저녁 식사를 할 때, 한 두잔의 술을 곁들여서 마시는 것을 반주(飯酒)라고 한다. 어르신들의 반주는 술을 즐기는 목적 외에 식후 소화를 돕고 입맛을 살리는 효과도 있다. 그렇다면 매일 한 두잔의 반주가 건강에는 도움이 될까?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는 “주종에 따른 잔을 기준으로 하루에 한 두잔 마시는 것은 괜찮다”며 “약간의 술은 혈관을 확장 시켜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혈관계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고 말했다. 만성간질환이 없고, 혈압약을 먹으면 혈압이 조절되는 사람이라면 하루 1~2잔씩 1주일에 14잔 이하는 건강에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하루 3잔 이상은 간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반주는 반드시 양을 지켜야 한다. 

반주를 하려면 소주나 맥주보다는 꽃, 약재, 과일이 첨가된 과실주가 좋다. 한국인의 주식인 밥은 탄수화물로 소화가 잘 안되는 특징이 있는데, 단맛의 과일주를 곁들이게 되면 소화를 도와서 대사기능을 돕는다. 대표적으로 매실주, 국화주, 인삼주, 오가피주, 와인 등이 있는데, 이러한 과실주를 마시게 되면 천천히 음미하며 향을 즐기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과음을 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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