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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이길 수 있습니다

  • 헬스조선 편집팀

입력 : 2008.03.26 13:18

위암, 이길 수 있습니다

남자 40세 이상, 여자 30세 이상이 되면 1년에 1회 정기적인 내시경 검사 필수

2005년도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폐암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우리나라와 비슷한 인류학적 조건과 식문화를 갖고 있는 일본과도 같은 결과로서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인과 일본인에게서 위암 발생율이 높다. 최근 무료 암검진 사업과 일반인의 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서 위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경우가 늘고 있으나, 아직도 진행위암으로 진단받고 완치의 기회를 놓치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위암의 원인을 살펴보면, 음식물 중의 발암물질이 위암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며, 특히 가공된 육류에 많이 포함되어 있는 질산염, 아질산염이 강력한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고, 탄 음식, 맵고 짠 음식이 위암의 원인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은 염분 섭취량이 많아서 국제보건기구의 권장량의 세배 정도를 하루에 섭취하고 있다. 그 밖에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은 위염과 위궤양의 원인균으로 위암 발생과의 연관성을 보이고 있다.

초기 위암은 대개 특별한 증상이 없고 명치 부위가 쓰리거나 아프고, 소화가 안되는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는데, 이는 가벼운 위염이나 위궤양에서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증상만으로는 구분이 쉽지 않다.

조기 위암의 경우 위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여러가지 치료 방법이 있다. 내시경적점막절제술은 점막 내 조기 위암에 대해 시행하는 방법으로 이 방법은 점막에 국한된 조기 위암 중 림프절 전이 가능성이 낮은 일부 경우에 한해서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내시경적점막절제술로 제거할 수 없는 넓게 퍼진 조기위암에 대해서는 복강경을 사용하여 수술 할 수 있다. 진행위암의 경우는 근치적 위절제술 및 림프절 곽청술, 수술 후 화학요법이 근치를 위한 최선의 방법이다.

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젓갈류 등의 너무 맵고 짠 음식, 가공된 육류, 탄 음식의 섭취를 줄이고 전체적으로 염분의 섭취를 줄이면 위암의 발생률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전통적인 한국인의 식습관을 바꾸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어서 실제적인 최선의 방법은 암이 발생하였을 때 최대한 빨리 발견하여 치료를 받는 2차적 예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위암의 경우 다른 암에 비해 내시경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점막에서 발생된 암이 점막하증까지 진행하는데 평균 2~3년 정도의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매년 1회씩 내시경 정기검진만 받더라도 초기에 발견, 거의 100% 완치시킬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일반적으로 위암이 많이 나타나기 시작하는 시기인 남자 40세, 여자 30세 이상이 되면 1년에 1회 정기적으로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하고, 속쓰림, 소화불량 등 애매한 소화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도움말 :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한국위암센터 서병조 교수
/ 헬스조선 편집팀 hnew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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