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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남섭 집행부 후보 “오랜 회무경험, 실천력 강점”

협회장 출마 기자회견…박영섭, 안민호, 장영준 부회장단 공개

  • 언론사

입력 : 2014.02.26 19:10

김철수·이상훈·최남섭 3자 구도를 보이고 있는  제29대 대한치과의사협회장 선거가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1라운드에서 김철수·이상훈 예비후보가 포럼 개최, 공약발표 등을 통해 두드러진 움직임을 보였다면, 2라운드는 최남섭 예비후보가 부회장단을 먼저 공개하며 치고 나섰다. 나머지 두 예비후보의 바이스 발표도 조만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25일 치과의사회관에서 가진 협회장 후보 출마 기자회견에서 부회장 후보를 공개하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28대 집행부에서 활동한 박영섭 부회장, 안민호 공보이사, 장영준 기획이사가 부회장 후보로 나선다.

최남섭 예비후보는 ‘내게 힘이 되는 치협을 만들겠습니다’를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치협의 모든 회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협회를 만들기 위해 선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의료영리화가 코앞에 다가와 있고, 경영난 속에 사무장치과가 갈수록 우리의 목을 옥죄어 오는 시기에 협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원 모두의 힘을 모으고 결집된 힘을 바탕으로 변화와 결실을 이루어내야 하는 중차대한 과제 속에 치러지는 이번 선거는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준비된 리더가 필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준비된 리더의 필수요소로 ‘정책능력, 통합 리더십, 경험’을 꼽은 최 예비후보는 “치과의 경영난은 하나의 의례적인 처방만으로 나아질 시기는 이미 지났으며, 실현 가능한 다양한 회생책이 필요하다”며  “경험이 없는 리더는 회원들을 힘들게만 할 뿐이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회원들을 위한 협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최남섭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현 집행부를 평가한다면.

“28대 집행부는 그 어떤 집행부보다 치열하게 움직였다고 생각한다. 불법네트워트치과와의 전쟁 선포, 선거제도 개선, 1인1개소법 통과 등 많은 성과도 얻었다.  아직 성과를 얻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당선 시 회무의 연속성을 고려해 협회를 운영할 계획이다.”

힘들어하는 개원가를 위해 어떠한 해법을 제시할 것인가.

“경영이 아닌 진료에 몰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겠다. 개원가 안정 방안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 치밀하고 구체적인 전략이 동반되야 한다. 3월에 있을 정책 발표회를 통해 준비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들 중 가장 먼저 부회장 예비후보를 공개했는데, 이들의 장점을 꼽는다면.

“다른 무엇보다 회무에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느 한 부분에 치우치지 않고 회원을 위해 일을 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일반적으로 선거캠프라고 칭하는데, 굳이 통합캠프라 이름을 붙인 이유는.

“대학, 지역, 세대 등의 구분 없이 캠프를 구성하고 선거가 치과계 전체를 아우르는 축제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생각으로 통합캠프라고 부르기로 했다.”

타 후보들과의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민감한 부분이지만 굳이 꼽으라면 회무의 경험과 실천할 수 있는 의지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보여주기가 아닌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고, 나에게 그런 능력이 있다고 생각한다.”

의료영리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어떤 입장인가.

“이미 치과계는 불법네트워크치과를 통해 그 폐해를 몸소 느끼고 있다. 당선된다면 차기 집행부의 최우선 과제 중 하나가 바로 의료영리화 저지가 될 것이다.”

서울대 총동창회 경선 불복에 대한 논란도 나오고 있는데.

“회원을 비롯해 경선과 관련된 이들에게 먼저 사과의 말을 전하고 싶다. 경선 자체에 참여하지 않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참여해 이러한 논란을 만든 것 자체가 유감스럽다. 하지만 다른 무엇보다 내가 가지고 있는 회무 능력과 경험을 믿어주고 현 집행부 단일후보로 내세워 주었다. 믿음에 보답하고 회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다. 심판은 전적으로 회원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어떠한 결과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

부회장 예비후보를 공개하면서 공약을 발표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과거 치협회장 선거를 보면 빈 공약이 너무 많았다. 도달할 수 없는 수치, 표를 얻기 위한 공약, 대안 없이 성명처럼 공개하는 공약은 아예 공약으로 삼지 않을 방침이다. 오늘 공개하지 못하는 것에는 여러 이유가 있지만 분명한 점은 이미 공약은 만들어졌다는 사실이다. 증거에 입각한 실현 가능한 공약, 의견수렴을 통한 공약이 구성됐다. 다음달 열리는 두 차례의 정책 발표회를 통해 공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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