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구 20명 중 1명은 장애인…60대 이상 노인 절반 이상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일수 56.5일

언론사

입력 : 2020.07.24 18:41

한국 인구 중 5%가 장애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절반이 넘는 58%는 60대 이상의 노인이었다.

통계청이 장애인에 대한 차별 완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협력해 장애인 관련 통계를 수집·정리한 '2020 통계로 보는 장애인의 삶'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 2018년 기준 장애인은 무려 251만7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5.0%를 차지한다.

또한 장애인 58.3%가 60대 이상으로 고령자 비중이 비장애인 19.7%에 비해 약 3배 정도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 가구의 가구원수는 2인(34.9%), 3인(22.1%), 1인(19.8%) 순인 반면, 비장애인 가구는 1인(30.4%), 2인(26.3%), 3인(20.9%) 순으로 비중이 높게 집계됐다.

지난 2017년 기준 장애인의 의료기관 이용 일수는 56.5일로 전체 인구의 2.6배 수준이었다.

1년 동안 병원에 입원하거나 진료를 받은 날은 장애인이 56.5일로 전체 인구(21.6일)보다 2.6배 높은 수준이다. 장애인의 3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 질환, 심장 질환으로 전체 인구와 동일하나, 사망률은 3.6~7.3배 높았다.

지난 2018년 기준 장애인 가구 10가구 중 6가구(62.2%)는 주택을 소유하고 있었다. 주거유형은 장애인 가구와 비장애인 가구 모두 아파트, 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순이나, 장애인 가구는 단독주택 거주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장애인 가구의 주택 소유율은 62.2%로 비장애인 가구(55.5%)보다 6.7%p 더 높고, 가구주 연령별로는 30세 미만이 가장 큰 차이(18.9%p)를 보였다.

또한 지난해 기준 장애인 3명 중 1명(34.9%)이 취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장애인의 고용률은 34.9%로 전체 인구 고용률(60.9%)의 절반이 약간 넘는 수준이며, 연령별로는 40대의 고용률이 58.4%로 가장 높고, 30대(53.4%), 50대(53.2%), 30세 미만(30.6%) 순이다.

지난 2018년 장애인의 연령별 일자리 비중은 60세 이상(37.3%), 50대(30.3%), 40대(18.4%) 순으로 높으며, 이는 고령자가 매우 많은 장애인 인구 구조의 특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장애인 가구의 소득은 4153만원으로 전체 가구 대비 71.3%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 증가한 것으로 전체 가구는 5828만 원으로 2.2% 증가했다.

장애인 가구의 소비지출은 전년 대비 2.7% 늘어난 2022만 원으로, 3.5% 늘어난 전체 가구(2692만 원) 대비 75.1% 수준에 불과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17년 기준 장애인은 일상생활 여러 활동 중 청소할 때와 교통수단 이용 시 도움받기를 가장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인은 일상생활 활동 중에서 청소(37.7%), 교통수단 이용(37.3%), 식사 준비(36.4%), 빨래하기(36.2%) 순으로 도움받기를 원했다.

지난해 우선적으로 확대 실시돼야 할 장애인 복지사업 1순위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의료 및 재활지원 서비스를 꼽기도 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정은 기자 pj959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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