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마스크 판매 논란 미니스톱, 환불 조치 실시

27일부터 전액 환불 조치

언론사

입력 : 2020.06.30 07:41

KF등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불량제품 마스크를 판매한 미니스톱이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하고 소비자 환불 조치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심관섭 미니스톱 대표는 지난 26일 홈페이지 사과문을 통해 "이달 2일부터 '프리데이KF94마스크' 제품의 마스크 성능이 KF94 등급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불량제품인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심 대표는 “현재 미니스톱 점포에 진열된 해당 제품은 24일부터 판매 중단하고 해당 제품의 취급점포로부터 전량 회수 조치함과 동시에 해당 제품이 더 이상 판매 등록 되지 않도록 판매불가 상품으로 변경 조치 완료했다”고 말했다.

이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점에 대해 죄송하다"며 "고객 분들께 안전한 상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편의점 본부로서 역할에 충실하고 상품 도입 이전에 사전 점검을 통해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미니스톱은 이달 2일부터 프리데이KF94마스크를 판매했으나, 이는 기존 제조업체인 플랜제로가 만든 정식 제품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미니스톱이 판매한 마스크는 마스크 제품 모양과 겉포장을 교묘하게 베낀 가짜 상품으로 필터 테스트 결과 KF94 위생등급 기준에도 부합하지 못했다. 납품 당시 위조된 시험성적검사서도 함께 제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미니스톱 측은 지난 2일부터 24일까지 미니스톱 점포에서 해당 마스크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환불 조치를 실시한다. 구매 영수증이나 마스크를 들고 점포를 방문하면 27일부터 전액 환불받을 수 있다. 점포 방문이 어려운 경우 고객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정품 마스크 업체는 미니스톱과 유통업자 등을 검찰에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손수경 기자 010tnrud@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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