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기술원,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 받아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 美 ‘LEED’ 제도 골드 등급

언론사

입력 : 2020.05.22 12:50

풀무원의 새 R&D센터 ‘풀무원기술원’이 국내 식품연구소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인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에서 골드 등급을 받았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USGBC)가 제정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이며, LEED 골드는 LEED 신축건물 인증 가운데 가장 최신 버전인 V4에서 플래티넘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등급이다.

USGBC는 △통합적인 설계 계획 △건물의 위치와 주변 교통 △물 사용 절감 △에너지 절약 및 대기 환경 △친환경적인 건축 자재 사용 △실내환경 관리 △혁신적인 설계 등 크게 8가지 항목을 평가해 등급을 부여하며, 풀무원은 이번 평가에서 총 61점(110점 만점)을 받았다.

특히 물 사용 절감 부문에서 11점 만점에 10점을 받았는데, 빗물을 화장실 용수와 조경으로 재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절수형 수도꼭지와 양변기를 도입하는 등 통합적인 수자원 관리 계획으로 미국 법적 기준 대비 물 사용량을 73% 절감했다.

에너지 절약과 대기환경 항목에서는 33점 만점에 19점을 받았다. 기술원 옥상에 태양광 설비를 설치해 건물 전체 전기 사용량의 5%를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충당한다. 전체 조명의 70%가 태양광에서 얻은 에너지로 돌아간다. 지열과 빙축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LEED 기준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했다. 에너지 사용량이 줄어듦에 따라 CO2 배출량도 LEED 기준 대비 20% 감소했다.

이와 함께 풀무원기술원은 층마다 온도와 습도, CO2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고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공조 시스템이 작동해 청정 공기가 내부로 원활하게 순환된다. 초미세먼지의 90%까지 걸러주는 필터를 사용해 외부 영향을 최대한 덜 받고 쾌적한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다.

풀무원기술원은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건물 주변 환경 설계에도 신경 썼다. 주차장을 최소화하고, 전기차 주차공간과 자전거 보관소를 별도로 마련했으며, R&D센터 주변에는 녹지를 조성하는 한편, 사무공간이 위치한 건물 3층에는 휴게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옥상정원을 만들었다.

건축자재는 법적 허용치 이하의 친환경 자재로 사용하고, 창문의 크기 비율까지도 최적화해 자연 채광을 최대한 활용했다. 조명기기도 에너지 절감형으로 적용했다.

이상윤 풀무원기술원장은 “미래 세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새 첨단 R&D센터를 풀무원의 로하스 가치를 반영한 친환경 건축물로 조성하게 됐다”며, “최고의 연구 환경을 발판으로 소비자의 안전과 지속가능한 식생활에 기여하는 신제품 개발과 글로벌 연구기술 경쟁력 확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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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나명옥 기자 myungok@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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