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식 식단, 치매ㆍ알츠하이머병 위험↓

언론사

입력 : 2020.04.28 00:51

▲ 지중해식 식단을 오래 유지한 사람들일 수록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지중해식 식단을 오래 유지한 사람들일 수록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는 것이 치매 등의 퇴행성 질환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and Dementia)’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약 9천여명의 식단과 뇌의 퇴행성 변화 사이의 관계를 분석한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 인구집단 수준에서 지중해식 식단이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을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각각 1992년부터 1998년, 2006년부터 2008년에 진행된 두가지 선행연구 데이터를 종합했고, 두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들은 약 9천여명이었다.

연구팀은 대상자들의 인지기능 저하를 분석하기 위한 테스트와 연구기간 동안 지중해식 식단을 꾸준히 따랐는지 설문을 통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지중해식 식단을 오래 유지한 사람들일 수록 인지기능 테스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도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해식 식단을 구성하는 음식들 중에서는 특히 생선이 인지기능 저하를 막는데 가장 효과적이었다.

연구를 통해 나타난 대상자들 간의 인지기능 저하 속도의 차이는 개인과 개인을 비교했을 때는 미미한 수준이었으나, 여러명의 데이터를 종합한 인구집단의 수준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식단과 인지기능 점수 사이에 다른 교란변수가 존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순 없다"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지중해식 식단이 당뇨, 심혈관계질환 뿐 아니라 알츠하이머병 등의 퇴행성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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