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FDA 승인 코로나19 45분 검사법 국내 도입 검토

검사 시간 짧고 소형인 이점 이용한 응급실 등 제한적 사용 검토

언론사

입력 : 2020.03.26 07:41

정부가 45분 만에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미국의 코로나19 신속 진단 도구의 국내 도입에 대해 검토 중이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승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 진단 도구의 국내 도입 방안에 대해 전문가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거론되고 있는 코로나19 신속 진단 도구는 미국 의료기기 업체인 세페이드(Cephheid)가 개발한 현장용 분자 진단 검사 제품으로, FDA로부터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채택한 중합효소연쇄반응(PCR) 검사법보다 정확도나 신뢰도가 낮으나 검사 시간이 최소 6시간 정도 소요되는 기존 PCR 검사법에 비해 45분 만에 대략적인 감염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 국내 병원에서 사용 중인 대용량 범용기기들과 달리 한 번에 검사 가능한 검체 수가 16개에 불과하지만 그만큼 장비의 크기도 작아 응급실이나 공항·항만 등에서도 충분히 사용 가능하다.

즉, 치료 전 신속한 코로나19 확진자 분류가 필요한 응급실 등의 의료기관에서 충분히 활용될 여지가 있으며, 유럽을 비롯해 해외에서 우리나라로 입국하는 입국자들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판별에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가 코로나19 진단 결과만 기다리다가 필요한 처치를 받지 못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정부는 해당 코로나19 신속 진단 도구를 의료기관 응급실 등에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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