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자가진단 앱 하루만에 3천여명 넘게 설치

중앙사고수습본부, 특별입국절차 및 우한교민 현황 등 발표

언론사

입력 : 2020.02.14 12:01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 김강립 차관이 중앙사고수습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한 ‘자가진단 앱(App)이 하루만에 3000여명 넘게 설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4일 정세균 국무총리 임석 하에 박능후 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각 부처와 함께 특별입국절차 및 자가진단 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에 따르면 12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과정에서 내·외국인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위해 배포된 자가진단 앱(App)은 5427명 입국자 중 3987명이 설치했다. 설치율은 72.4%다. 자가진단 앱을 다운로드 받지 않은 1400여명은 단말기가 없는 아동이거나 고령자, 구형폰 사용자 등으로 파악됐다.

자가진단 앱을 설치한 특별입국자는 입국 후 최대 14일간 매일 자가진단 기능을 통해 매일 1회 발열, 기침, 인후통 등 감염증 의심증상 발현 여부를 입력하게 된다. 앱을 활용하지 못하는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관기관의 콜센터를 통해 매일 유선으로 건강상태를 체크할 예정이다.

12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에 홍콩과 마카오가 포함된 이후 이틀간 특별입국절차 인원은 12일 5427명에서 13일 4936명으로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 및 홍콩은 각각 전날 대비 내·외국인 입국자가 감소했고, 마카오발 입국자는 이틀째 없었다. 이는 사증발급 제한 및 신규 사증발급 심사강화, 한-중국 간 항공노선 감편 등에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중앙사고수습본부 김강립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각 공항의 배너, 안내문, 항공사의 사전안내 등을 통해 자가관리앱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입국자들이 본인의 건강상태를 자발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1·2차 우한교민 퇴소계획 발표

중앙사고수습본부는 3차 우한 귀국 국민 등의 임시생활시설 입소 상황 및 1·2차 우한 귀국 국민의 퇴소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지난 12일에 입소한 제3차 귀국자 147명 가운데 우한에서 귀국한 중국인 며느리와 손녀 2명을 돌보기 위해 내국인 할머니가 본인 요청에 따라 임시생활시설인 국방어학원에 입소하면서 총 148명이 생활하고 있다. 자진 입소한 할머니는 1일 2회 발열체크 등 건강상태와 임상증상 점검을 받게 된다. 또 퇴소 시 다른 입소자들과 동일하게 진담검사를 거쳐야 퇴소가 허용된다.

148명 가운데 지난 13일 밤 1세 아이에게서 발열 증세가 나타나면서 의료기관으로 이송, 진단검사 및 치료 중이다.

아산 경찰인재개발원과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2차 우한 귀국 국민 701명 가운데 입소 중 확진 판정을 받은 2명을 제외한 699명은 2월15일과 16일에 걸쳐 퇴소할 계획이다.

퇴소 전(13, 14일) 진단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은 분들만 퇴소하게 되며, 퇴소 전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자체를 통해 일자리 등 관련 생활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각 시설은 교민들 퇴소 후 철저히 소독하고, 시설 내의 모든 폐기물에 대하여 의료폐기물로써 소각 처리 예정이다.


헬스코리아뉴스 박정식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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