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중 자주 깨는 수면분절, 하루 뒤의 편두통과 관련 있어

언론사

입력 : 2020.01.04 00:51

▲ 수면 중에 자주 깨면 잠이 깬 다음날 편두통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 수면 중에 자주 깨면 잠이 깬 다음날 편두통을 느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수면 중에 자주 깨게 되면 다음날 보다 2일 후에 두통이 올 확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 미국 보스턴의 브리함 여성 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연구팀이 ‘신경학(Neurology)’ 저널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98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수면 클리닉에서 불면증 치료를 받는 사람들 중 편두통 증상으로 내과에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하여 이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은 평균 35세로 편두통 증상을 매달 수 차례 겪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6주간 전자일기장에 수면, 두통 및 건강과 관련된 다른 습관들을 매일 2회씩 기록했고, 손목에 액티그래프(actigraph)를 착용해 매일의 수면 패턴을 기록했다.

대상자들의 수면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6.5시간 미만 정도의 불춘분한 수면을 취해도 편두통 유발과는 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면 중에 자주 깨는 수면분절(sleep fragmentation) 상태가 되면 1일차에 편두통을 느낄 확률이 3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에서깬 다음날을 0일차로 측정했기 때문에 잠이 깬 다음날에 해당한다.

연구팀은 “수면은 다원적이기 때문에 수면분절과 편두통의 신경생리학적 연관성을 밝히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기자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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