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매수’ 코스피 2040선 회복…상승 흐름 탄 제약·바이오株

언론사

입력 : 2019.10.08 16:51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2040선에 재진입했다.

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4.52포인트(1.21%) 오른 2046.25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장보다 7.64포인트(0.38%) 오른 2029.3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나갔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에서 시장이 기대하고 있는 농산물 수입등 기초적인 스몰딜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추가적으로 협상의 지속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는 우호적이다”라고 바라봤다.

“또한 한국증시의 경우 12 개월 Fwd PBR 이 0.80배에 그칠 정도로 밸류에이션이 우호적이고, 실적 또한 바닥이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미 증시와 달리 매물 출회 가능성이 제한적인 점도 긍정적이다”라고 덧붙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TOP10은 온 종일 상승 기운이 감돌았다.

현대모비스(-0.20%)를 제외하고 삼성전자(2.41%)와 SK하이닉스(0.75%), 현대차(1.17%), 네이버(0.33%), 셀트리온(1.12%), 삼성바이오로직스(0.92%), LG화학(2.25%), LG생활건강(4.35%)은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전장보다 0.82포인트(0.13%) 오른 628.03에서 개장한 코스닥지수도 8.20포인트(1.31%) 오른 635.41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TOP10도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메디톡스(-3.64%)은 약세를, 셀트리온헬스케어(0.73%), 에이치엘비(0.09%), CJ ENM(1.03%), 케이엠더블유(2.60%), 펄어비스(0.45%), 헬릭스미스(15.24%), 휴젤(0.11%), 스튜디오드래곤(0.91%), SK머티리얼즈(2.75%)는 강세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화장품(3.67%), 가정용품(2.08%), 생물공학(1.50%), 생명보험(0.88%), 건강관리장비와용품(0.84%), 제약(0.73%), 손해보험(0.68%), 건강관리기술(0.63%), 식품(0.47%), 음료(0.30%), 가구(0.04%), 식품과기본식료품소매(0.02%)가 상승세를, 가정용기기와용품(-2.82%), 담배(-0.9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0.13%), 생명과학도구및서비스(-0.04%)는 하락세 였다.

제약‧바이오 업종은 고개를 들었다.

헬릭스미스가 당뇨병성신경병증 치료제 후보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이 미국 임상에서 입증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두 자릿수 점프햇다. 이날 하루에만 15% 넘게 뛰어 오르며 10만원선에 진입했다.

헬릭스미스는 전날 엔젠시스(VM202-DPN) 임상 3-1B상 자체 결과 미국에서 실시한 임상 3-1B상에서 주평가와 부평가 지표인 12개월 안정성과 유효성 지표 모두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3-1B 임상은 FDA로부터 별도의 임상시험 계획서 승인 과정을 거친 독립적인 두번째 임상 3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임상 3-1상은 NCT번호 02427464이고 이번 3-1B상은 NCT번호 04055090으로서 각각 최종 보고서를 별개로 작성해야 하는 독립적인 임상”이라고 덧붙였다.

에이치엘비도 8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탔다.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11만원에 근접했다.

에이치엘비 자회사 엘리바(Elevar)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위암 3·4차 치료에 쓰이는 리보세라닙에 대한 글로벌 임상시험 3상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이날 에이치엘비는 발표를 통해 암 진행 없이 생존을 연장하는 무진행 생존 기간(PFS)이 기존 시판 치료제 대비 높게 나왔으며, 부작용이 줄어드는 등 임상 3상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신라젠도 지난달 30일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펙사벡 임상 1상 시험결과 간 전이성 대장암 환자에서 종양사멸의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는 소식을 전하자 주가가 상승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이날 15% 넘게 오르며 1만6000원선에 거래를 마쳤다.

또 전날에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미국의 블랙록 펀드 어드바이저스가 이 회사 지분 5.01%(355만8755주)을 취득했다는 공시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SK증권 이달미 연구원은 “상당수의 리스크가 노출된 현 시점에서 옥석가리기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임상이 실패했고 기술수출된 신약이 반환되었다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력을 모두 폄하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분명히 기술력이 우수한 업체는 존재하기 때문에 옥석가리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업체는 이미 유력 회사로의 기술수출을 통해 마일스톤 유입과 해외수출을 통한 실적개선이 기대되는 업체로 봐도 무방하다”고 바라봤다.

마이너스를 가리킨 종목도 존재한다.

메디톡스는 올 3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에 약세다. 3.64% 내리막길을 걸으며 36만원선으로 다시 주저앉았다.

SK증권은 이날 메디톡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1.8% 증가한 539억원, 영업이익은 29.2% 향상된 13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보는 가장 큰 원인은 중국향 톡신 수출 부진과 소송 관련 비용 때문인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외에도 팜스웰바이오(-7.08%), 씨티씨바이오(-5.43%), 진바이오텍(-5.42%), 에스티팜(-5.16%), 안트로젠(-5.12%), 바이넥스(-4.83%), 에스텍파마(-4.50%), 삼일제약(-4.22%), 엔지켐생명과학(-4.13%) 등이 약세를, 에이프로젠제약(29.90%), 메지온(14.90%), 에이프로젠 H&G(9.14%), 코오롱생명과학(4.85%), 코스맥스비티아이(4.25%), 씨케이에이치(4.22%), 현성바이탈(3.80%), 한올바이오파마(3.78%), 대한뉴팜(3.60%)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식품 업종은 큰 이슈 없이 흘러갔다.

롯데제과(3.14%)와 샘표식품(3.00%), 오리온(2.96%), 인산가(2.83%), 오리온홀딩스(2.53%), 푸드웰(2.28%) 등은 오름세를, 마니커에프앤지(-10.53%), 마니커(-7.55%), 미래생명자원(-6.76%), 정다운(-4.73%), 이지바이오(-4.04%), 팜스토리(-3.93%), 한일사료(-3.70%), 사조오양(-3.39%), 체리부로(-3.33%), 하림(-3.13%), 동원수산(-2.38%) 등은 내림세 였다.

화장품 업종은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올리패스(29.95%), 제이준코스메틱(6.94%), 에프앤리퍼블릭(5.10%), 아모레G(4.45%), 에이블씨엔씨(4.35%), 리더스코스메틱(4.33%), 콜마비앤에이치(3.94%), 아모레퍼시픽(2.74%), 한국콜마(2.72%), 코리아나(2.72%), 블러썸엠앤씨(2.59%), 한국콜마홀딩스(2.51%), 세화피앤씨(2.42%), 잇츠한불(2.22%), 씨티케이코스메틱스(2.08%) 등은 강세를, 현대바이오(-2.95%), 에스디생명공학(-2.68%), 잉글우드랩(-1.53%), 컬러레이(-1.46%), 제닉(-1.36%) 등은 약세였다.

보험업종은 코리안리(-1.15%)를 제외하고 한화생명(3.79%), 동양생명(1.49%), 흥국화재(1.12%), DB손해보험(1.00%), 삼성생명(0.72%), 삼성화재(0.70%), 한화손해보험(0.67%), 메리츠화재(0.28%), 롯데손해보험(0.23%), 현대해상(0.20%)은 오름세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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