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콜라 자주 먹으면 조기사망 위험↑

언론사

입력 : 2019.09.04 20:31

▲ 다이어트 콜라를 자주 마시면 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 다이어트 콜라를 자주 마시면 조기사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최근 다이어트 열풍과 함께 다이어트 콜라 등 무설탕 청량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러나 설탕의 유무와는 관계없이 청량음료를 마시는 것만으로 조기 사망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국제 암 연구기관(IARC)의 연구팀은 3일 ‘JAMA Internal Medicine’ 저널을 통해 45만1743명의 성인들을 16년 이상 추적 관찰해 4만1693건의 사망 사례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설문조사를 통해 연구 대상자들의 청량음료 섭취를 포함한 식습관과 함께 교육수준,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에 대한 정보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2잔 이상의 청량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은 한달 평균 1잔도 마시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서 조기에 사망할 확률이 17% 더 높았다.

음료의 첨가제 종류에 따라서도 그 결과가 달랐다. 설탕이 함유된 음료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그룹은 한달에 1잔 미만 마시는 그룹보다 조기사망률이 8% 더 높았으며, 인공감미료가 함유된 음료를 하루에 2잔 이상 마시는 그룹은 한달에 1잔 미만 마시는 그룹보다 조기사망률이 26% 더 높았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 흡연과 같이 사망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른 요인들의 효과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못했다고 연구의 한계점에 대해 이야기하는 한편, 청량음료 섭취량 자체를 다른 생활습관을 반영하는 하나의 지표로 삼을 수 있다고 보았다.

또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는 인공감미료가 어떻게 조기 사망률을 높이는 지를 밝히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들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며 “청량음료 섭취를 줄이고 물과 같은 건강한 음료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기자 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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