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열증,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와 연관

언론사

입력 : 2019.01.14 21:22

▲정신분열증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앓는 사람들의 체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정신분열증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앓는 사람들의 체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정신분열증 발병과 일종의 헤르페스 바이러스인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pstein-Barr virus) 간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존스홉킨스대학 연구팀이 'Schizophrenia Bulletin'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 정신분열증을 앓지 않는 사람에 비해 앓는 사람들의 체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을 앓는 432명을 포함한 총 74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결과 정신분열증을 앓는 사람들이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1.7-2.3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수두바이러스나 1형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같은 다른 감염에 대한 항체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분열증 발병의 유전적 소인이 높고 또한 엡스타인 바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높은 사람들은 정신분열증이 발병할 위험이 8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엡스타인바 바이러스가 정신분열증 발병 위험을 높이는지 혹은 정신분열증이 체내 면역계에 영향을 미쳐 엡스타인바 바이러스에 노출될 위험을 높이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둘 간 연관성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주경 기자 jk0525@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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