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위원장ㆍ여당 의원들, CU 편의점주 농성장 깜짝 방문

CU 편의점 본사-점주간 갈등 거세…김상조 공정위원장 "앞으로는 현장에서 모니터링 할 것"

언론사

입력 : 2018.12.07 18:02

편의점 CU를 운영하고 있는 BGF리테일과 편의점주간에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와 정치권에서 중재에 나섰다.

공정거래위원회 김상조 위원장은 지난 6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소속된 우원식 분과위원장, 이학영 의원, 제윤경 의원 등과 함께 서울시 강남구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농성 중인 CU점주들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비공식 일정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프랜차이즈 특성상 법과 제도만으로는 가맹점주가 부족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는 법과 제도를 만드는데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집행되는지 모니터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지난 4일 편의점 과밀화 해소를 목적으로 경쟁사 간 출점 거리 제한을 50∼100m로 하는 내용의 편의점 자율 규약을 승인한 바 있다.

이에 CU 가맹점주협의회는 자율 규약과 별개로 내년 최저임금 인상분의 50%를 CU의 가맹본부인 BGF리테일도 함께 부담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BGF리테일이 이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히자, 점주들은 BGF리테일 본사 앞에서 철야농성을 하고 있다.

CU 점주들은 본사 측이 협의회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본사와 신규점포에만 유리한 내년도 상생안을 발표, 개별 점포에 서명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CU는 가맹점에 대한 중단 없는 지원을 위한 상생안을 체결하고 있는 것이라며 현재 약 90%의 가맹점이 신청을 마쳤다고 밝히고 있지만 이것은 협의회를 배제한 채 이뤄졌다는 것이다.

한편 이날 농성장을 함께 찾은 우원식·이학영·제윤경 의원은 박재구 BGF리테일 대표 등과 만나 의견을 나눴다. 김 위원장은 본사와의 면담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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