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소비행태 ‘대형할인점’ 줄고, ‘모바일’ 구입 증가

농촌경제연구원,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 발표

언론사

입력 : 2018.12.07 13:17

올들어 식품소비행태가 대형할인점 비중이 줄고, 인터넷 식품 구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터넷 구입 중 68%는 모바일을 이용했고, 인터넷 식품 구입 주요 채널인 오픈마켓은 저렴한 가격, 대형할인점 온라인매장은 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6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ㆍ원장 김창길)이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 ‘2018 식품소비행태조사 결과발표대회’에서 김상효 KREI 부연구위원은 ‘가구 내 식품소비 및 식생활 행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식품소비행태조사(The Consumer Behavior Survey for FoodㆍCBSF)는 가구 및 개인의 식품소비와 외식행태, 식생활 파악을 목적으로 201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가구 내 식품 주구입자 3437가구, 성인 6578명 및 청소년 가구원 61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올해 우리나라 가구에서 식품을 주로 구입한 장소는 ‘대형할인점’ 비중이 35.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동네 중소형 슈퍼마켓(32.2%)’,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16.5%)’, ‘재래시장(14.1%)’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재래시장 비중은 절반 이하로 감소한 반면, 대형할인점과 대기업 운영 중소형 슈퍼마켓 비중은 12.1%p 증가했다.

인터넷 식품 구입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그 중 68%는 모바일을 이용했고, 인터넷 식품 구입 주요 채널인 오픈마켓은 저렴한 가격, 대형할인점 온라인매장은 품질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았다.

‘친환경’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로, ‘안전’과 ‘건강’이 주요 구입 이유였고, ‘건강’과 ‘다이어트’ 등에 대한 관심 증가로 기능성 식품 구입도 증가했다.

HMR 구매 주기는 2017년 보다 짧아졌고, ‘조리하기 번거롭고 귀찮아서(23.5%)’, ‘간편식이 맛있어서(17.2%)’, ‘직접 조리할 시간이 없어서(16.4%)’, ‘직접 조리하는 것보다 낮은 비용(14.7%)’ 등을 이유로 소비가 확대됐다.

식품 소비 지출액이 2017년보다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율은 32.2%였는데, 증가 이유는 ‘식품 물가 상승’이 69.7%로 가장 많았고, ‘식품 소비량 증가(36.4%)’, ‘가공식품 및 외식 소비 증가(21.6%)’ 등이 뒤를 이었다.

쌀 구입 시 ‘가격’을 중요하게 고려한다는 비중이 증가했으며, 쌀/과일/채소 구입 시 ‘가격’을 우선적으로 확인한다는 비중도 증가해 농식품 물가, 가격이 주요 이슈인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과일은 소포장 형태, 수산물은 손질해 포장한 형태, 축산물은 냉장/포장육 형태로 구입하는 비중이 증가했다.

소고기, 돼지고기 구입 시 구입 단위가 소형화되는 추세이고, 계란도 10개 이하로 구입하는 비중이 높아졌다. 우유는 500㎖ 이하로 구입하는 비중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 쌀 구입 경험(16%)과 섭취 의향(43.3%), 수입 소고기(호주산), 돼지고기, 닭고기에 대한 긍정적 섭취 의향이 각각 47.3%, 17.7%, 12.2%로 ‘수입산 농축산물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일주일에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횟수는 소폭(0.23회) 감소해 12.2회였고, 청소년의 규칙적 식사 비중은 전년(80.2%)보다 크게 감소한 74.6%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으로 가구의 음식물 쓰레기 관련 현황을 조사했는데, 우리나라 가구의 63%는 일일 평균 500g 미만의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고 있으며, ‘공용 음식물 쓰레기 수거함(29.4%)’이나 ‘전용용기(28.8%)’를 사용해 배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음식물 손질 후 발생하는 조리 전 쓰레기’가 음식물 쓰레기 배출의 52.5%, ‘먹고 남은 밥, 반찬이나 국 찌꺼기’는 41.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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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저널 김윤경 기자 apple@food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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