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년부터 산후조리비 50만원 지급 전망

이재명 도지사 공약 ‘산후조리비 지원사업’…복지부와 협의완료

언론사

입력 : 2018.11.11 08:02

내년부터 경기도지사의 핵심정책인 경기도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이 실시될 전망이다. 이에 1년 이상 경기도에 거주한 출산가정의 경우 출생아 1인당 50만원의 산후조리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2일 보건복지부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산후조리비 지원사업’ 시행에 관한 협의를 완료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산후조리비를 지역화폐로 지급할 계획이다. 대상자들은 신생아 출생일로부터 1년 내 신청해야 하며, 관할 주민센터를 방문해 산후조리비를 신청하면 자격확인 등 절차를 거쳐 지역화폐로 지급받을 수 있다. 지역화폐란 지류 또는 카드를 말한다.

산후조리비는 산후조리원 이용은 물론 산모·신생아의 건강관리, 모유수유 및 신생아용품, 산모 건강관리를 위한 영양제·마사지·한약 처방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모유수유 용품에는 유축기, 수유브라 및 쿠션, 모유 저장팩 등이다. 출산 패키지는 산모용품(영양제, 의류 등), 신생아 용품(내의, 기저귀, 수건 등)이 담겼다.

사업 총 예산은 423억으로 신생아 8만4600명에 대한 지원이 가능한 금액이다. 도비 70%, 시군비 30% 매칭사업으로 진행한다. 도는 대상자들이 지역화폐로 지급받은 산후조리비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산모의 건강증진 및 산후 회복 관련 가맹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산후조리비 지원사업’은 이재명 도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에도 추진했던 민선 7기 핵심 공약 중 하나로, 저출산 시대에 걸 맞는 사업으로 의미가 있어 주목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산후조리비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이낳기 좋은 경기도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6년 기준 국내 출산율은 인구대체 추산율인 2.1명에 못 미치는 1.17명으로, OECD회원 34개국 중 최저수준이며 경기도 출산율은 1.19명이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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