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표방 ‘PRS KOREA’ 3년만에 성공적 정착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브랜드화 새 목표…전 세계 성형외과 허브 역할 다짐
해외 연자 자발적 참석 의지 강해…120여 명 해외 연자 중 학회차원 공식적 지원 단 2명

언론사

입력 : 2018.11.09 15:52

[의학신문·일간보사=정윤식 기자] "시작이 반이다"

5년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2016년부터 공식 언어를 영어로 지정, 올해 3번째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성형외과학회의 `PRS KOREA`가 성공적인 정착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존재하는 국제학회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단순한 방식을 넘어 해외 유수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려 하는 명실상부한 `한국산(産)` 국제학술대회로 변모한 것.

출처:의학신문
출처:의학신문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유대현, 연세의대)는 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대한성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PRS KOREA 2018)`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이 자평했다.

이날 유대현 이사장은 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PRS KOREA 2018`의 의미와 학회 역사를 소개하며 학술대회의 국제화가 필요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유대현 이사장은 "자본력을 바탕으로 거세게 추격해 오는 중국, 일본, 대만 등 다른 해외 국가와 비교해 우위를 지키고 전 세계 성형외과의 허브역할을 대한민국이 하기 위해서 학술대회를 3년 전부터 국제화 시켰다"고 말했다.

특히 3년 전 첫 국제학술대회 당시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학회가 돈을 들여 해외 연자들을 초청했지만 올해 `PRS KOREA 2018`의 경우 긍정적인 효과가 파급되면서 스스로 행사장을 찾은 외국인이 많다는 점을 강조한 유대현 이사장이다.

실제로 학회 산하 연구회 제외, 대한성형외과학회 차원에서 모든 비용을 공식적으로 직접 지원한 해외 연자는 단 2명으로 160개 세션에 참여하는 120여 명 해외 연자의 10%도 되지 않는다.

유 이사장은 "직접적인 지원이 힘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연자로 참여하고 싶다는 해외 유수 의사들이 많았다"며 "지금까지의 학술대회 중 가장 많은 해외 연자들이 참여, 단순 참석 외국인까지 합쳐 약 300명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대현 이사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대한성형외과학회 유대현 이사장(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아울러 원활한 학술대회 진행을 위해 행사장 곳곳에 위치시켰던 통역사들도 이번 `PRS KOREA 2018`에서는 배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현 이사장은 "처음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려고 할 때는 영어로 진행이 되기 때문에 일부 원로 선배들에게 질타를 받기도 했지만 올해는 통역 도우미를 세우지 않아도 될 만큼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이 같은 국제학술대회 유치가 성형외과학회 뿐만이 아니라 다른 학회로까지 이어지고 국제 경쟁력에서 비교우위를 지키려면 국가적인 지원의 필요성도 피력한 유대현 이사장이다.

유 이사장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오고 싶어도 비자 문제로 방문하지 못하는 외국인들이 많다"며 "의료관광 시 보건산업진흥원의 서포트가 있는 것처럼 국제학회를 유치하려고 노력하는 학회들을 위해 국가가 지원을 한다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PRS KOREA라는 행사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겠다"며 "재건과 미용 둘 모두에서 높아진 한국 성형외과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PRS KOREA 2018`은 `Moment of Innovation: New concepts and Procedures(혁신의 순간: 성형외과 분야의 새로운 개념과 술식)`란 주제로 열렸다. 미국, 일본, 대만에 이어 올해의 Guest Nation은 캐나다 성형외과학회이며 이집트와 일본 `Guest society session`도 실시될 예정이다.

특히 국제성형외과학회 연합인 `ICOPLAST(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Plastic Surgery Societies) Board meeting`와의 국제 심포지엄도 공동 개최되는데, 이는 사전 신청자들에 한해 웹상에서 생중계 된다.


의학신문 의학신문 정윤식 기자 21hero@bo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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