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년간 도로분진청소로 PM-2.5 발생원 1만6506kg 제거

도로 분진청소차를 현재 100대에서 2019년까지 145대로 확대 운영 계획

언론사

입력 : 2018.11.07 12:52

서울시는 도로분진흡입 청소차로 수거한 청소수거물 중 먼지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연간 PM-2.5 발생원 16.5톤, PM-10 발생원 58톤을 제거했다고 7일 밝혔다.

도로분진흡입청소차는 동절기에 어려운 물청소 대체 방법으로 2010년에 도입해 현재 100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간 1,135,700km를 청소하고 있다. 이 청소거리는 지구 28바퀴, 서울과 부산을 1,245회 왕복한 거리이다.

분진흡입청소로 사전에 도로에서 제거한 초미세먼지(PM-2.5) 16.5톤은 경유차 36,197대에서 배출되는 양에 해당된다.

이번 조사는 5월 29일부터 6월18일 기간 동안 주간선도로인 관악구 남부순환로와 지선도로인 관악구 신림로에서 도로분진흡입청소차를 동일한 속도(10km/h)로 운행하면서 도로면 1cm 위에서 흡입하여 수거한 분진 16건을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산출하였다.

먼지 분석방법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대기오염물질배출량 산정방법인 AP-42 C1, C2 방법 미국 환경보호청(EPA)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목록에 따른 도로재비산먼지 발생량 실험 및 산출방법에 따라 도로청소수거물을 75㎛ 크기의 체로 토사류를 비롯한 큰 입자들을 제거하고 남은 75㎛보다 작은 크기의 ‘미사(微沙,미세한 분진)’를 레이저 입도분석기 레이저 회절을 원리로 하여 입자들의 분포를 입자크기별로 수치화하여 얻을 수 있는 기기(PM-2.5, PM-10의 구성 비율을 측정)를 활용하여 PM-10과 PM-2.5의 구성 비율(%)을 산출하였다.

비산먼지발생원은 주로 도로에서의 자동차 운행, 건설공사장 등이며, 2018년 6월 국립환경과학원에서 발표한 2015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에 따르면 서울시에서 발생한 PM-2.5는 자동차 등의 배출가스 보다 1.1배, PM-10은 4.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자동차가 도로를 주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재비산먼지 도로에 축적된 먼지가 주행하는 자동차(바퀴)에 의해 비산되거나 타이어와 브레이크 마모에 따라 대기중으로 배출되는 먼지의 발생을 줄이기 위해 2010년부터 분진흡입청소차를 도입하였으며, 현재 100대에서 2019년 145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15일부터는 동절기 물청소차 운행이 중지되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적극적인 분진흡입청소차 운행이 필요한 시점으로 도로청소방법전환과 청소효과를 홍보하기 위해 7일 세종대로에서 ‘동절기 대비 도로분진 청소의 날’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보다 효과적인 도로분진청소를 위해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울시 도로 및 교통여건에 적합한 청소방법을 선택하고, 향후 기상여건, 교통량, 실시간 도로변 오염도 등을 반영한 도로청소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지난 3월부터 서울연구원에서 ‘미세먼지 저감 효과 분석 및 과학적인 도로 청소 관리체계 마련’ 연구를 진행 중에 있고 연구결과를 반영해 효율적인 도로청소를 통해 미세먼지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황보연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서울시는 미세먼지 관리대책의 하나로 2010년부터 도로분진흡입청소차를 선도적으로 운영하였으며, PM-2.5와 PM-10 발생원 제거에도 큰 효과가 있음을 처음으로 밝혀냈다”며 “앞으로도 도로분진흡입청소차량을 확대 운영하고, 도로 이용 형태, 교통량 정보 등을 반영한 과학적인 도로먼지 청소체계 구축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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