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제왕절개 출산' 2배 늘었다

언론사

입력 : 2018.10.14 10:21

2000년에서 2015년 사이 전 세계적으로 제왕절개 출산율이 12%에서 21%로 두 배 가량 크게 증가했다.

14일 케냐 Aga Khan 대학 연구팀과 벨기에 Ghent 대학 연구팀이 '란셋'지에 밝힌 연구결과에 의하면 생명을 구하는 이 같은 제왕절개술이 가난한 국가의 많은 여성들에선 행해지지 않고 있는 반면 부유한 국가에서는 종종 지나치게 과도하게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 최소 15개국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의 40% 이상이 제왕절개로 태어나고 특히 도미니카 공화국에서는 58.1% 아이들이 제왕절개로 태어나는 등 조사된 169개 전체 국가의 60%에서 제왕절개가 과도하게 행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조사국중 25%에서는 제왕절개를 지나치게 하지 않아 의학적 필요에서 제왕절개를 하라고 하는 권고가 광범위하게 무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출혈과 태아 스트레스, 고혈압 혹은 비정상적 위치에 있는 아이등 같은 후유중으로 인해 전체 태어나는 아이들중 10-15%는 의학적으로 제왕절개로 태어날 필요가 있다라고 추정하고 있다.

이 같은 제왕절개술은 신생아와 산모 모두를 살릴 수 있는 반면 또한 각종 후유증과 부작용도 유발할 수 있다.

한편 국가별로는 북미와 서부 유럽,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내 국가에서 제왕절개술이 과잉으로 행해져 2000년과 2015년 사이 연간 각각 2%, 32%, 27% 가량, 44% 가량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부 아시아에서도 제왕절개율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반면 아프리카 에서는 현저히 느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왕절개율이 높은 중국과 브라질의 경우를 연구한 결과 제왕절개를 받은 여성들중 상당수가 저위험군 임신 이었으며 교육수준이 높은 여성들과 이전 제왕절개를 했던 여성들에서 제왕절개술이 주로 행해졌다.

연구팀은 "산모들과 의료진들이 제왕절개와 연관된 빈도는 낮지만 심각한 후유증에 대해 잘 숙지하고 의학적으로 꼭 필요한 경우 제왕절개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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