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불개미 나온 한경희생활과학 청소기 제품, 판매 혹은 폐기 여부는?

회사 측 "조사 결과 기다리고, 정부 방침 따르겠다"

언론사

입력 : 2018.10.11 15:22

한경희생활과학의 물류창고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가운데 해당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제품의 판매 및 폐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환경당국은 전날부터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반월공단 소재 한경희생활과의 물류창고에서 제품 박스를 일일이 뜯어 내부를 확인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당국은 청소기 1900여개 중 1300여개를 하역한 시점에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으로 보고 점검 첫날 일차적으로 600여개의 박스를 확인한 결과, 총 31마리의 붉은불개미가 추가로 발견됐으며, 번식 능력이 있는 여왕개미는 나오지 않았다.

비록 박스 안 비닐 포장 안에서는 붉은불개미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점검이 더 이어질 예정이기 때문에 제품에 대한 안정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컨테이너는 인천항에 한 달 가량 적재돼 있었다. 중국이나 인천항에서 퍼졌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해당 컨테이너에 실려 있던 청소기가 정상적으로 판매될지 혹은 전량 폐기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이 곳에는 스팀청소기, 스팀다리미 등 한경희생활과학 판매제품 5만 대가 보관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경희생활과학 측은 “당국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정부의 방침에 따르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환경부 역시 “점검이 끝나더라도 한경희생활과학 소유에 청소기를 임의로 판매 혹은 폐기하겠다는 입장을 낼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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