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 마늘주사 사건’ 개인 의원 압수수색

병원장 및 간호사 휴대전화 등 확보

언론사

입력 : 2018.09.15 05:32

인천 한 의원에서 60대 여성이 마늘주사로 불리는 수액주사를 맞았다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를 받는 병원장 A(38)씨의 의원을 압수수색했다고 최근 밝혔다.

경찰은 A씨와 간호사 2명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는 지난 3일 낮 12시쯤 인천시 남동구 자신이 운영하는 의원에서 B씨 등 60대 여성 2명에게 수액주사를 투여해 1명을 숨지게 하고 1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수액주사를 맞은 뒤 패혈증 쇼크 의심 증상을 보야 인천의 한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가 나흘 만인 지난 7일 오후 5시 9분쯤 사망했으며 다른 60대 여성도 같은 증상을 보인 뒤 종합병원 중환자실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B씨 등 60대 여성 2명은 세균성 패혈증이 의심됐으며 혈액배양검사에서 ‘세라티아 마르세센스’(Serratia marcescens)가 검출됐다. 세라티아 마르세센스는 그람 음성균으로 세면대, 화장실 파이프, 샤워기, 시멘트 바닥 등 일상적인 환경에서 존재한다.

이에 인천시와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은 역학조사와 환자 모니터링을 통해 정확한 감염 원인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보건당국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사를 통해 과실 여부를 최종적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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