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관련 질환 유병률 어떻게 달라졌나?

부산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김영기 교수팀 분석 JKMS에 실려

언론사

입력 : 2018.09.14 15:42

지난 15년간 국내 석면관련 질환의 직업적 부담을 분석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의학회 발간 학술지인 JKMS에 따르면, 부산대의대 직업환경의학과 김영기 교수팀은 1998~2013년 동안 파악된 석면관련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을 분석했다.

석면은 석면폐, 악성중피종, 폐암, 후두암 및 난소암 등 석면관련 질환을 일으킨다. 우리나라는 과거에 석면을 상당량 사용했지만 석면관련 질환의 직업병적 부담에 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따라 교수팀은 노출 인구분율을 결정하기 위해 CAREX(발암물질 노출) 데이터베이스 활용했다. 또 폐암, 후두암, 난소암의 인구집단 기여분율을 계산하기 위해 비교위험도를 활용했다.

아울러 1998~2013년 동안 석면관련질환의 사망데이터는 WHO 사망 데이터베이스를 적용했으며 이를 통해 잠재수명손실과 평균 연간 잠재수명손실로 직업적 부담을 계산했다.

그 결과 한국에서 1998-2013년 동안 석면관련 질환의 사망과 잠재수명손실은 각각 4492명과 7만1763.7년으로 나타났다.

석면폐, 악성중피종, 폐암, 후두암, 및 난소암의 기여사망과 잠재수명손실은 각 질환별로 37명과 554.2년, 808명과 15,877.0년, 3,256명과 47,375.9년, 120명과 1,605.5년, 및 271명과 6,331.1년이었다.

 
출처:m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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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연간 잠재수명손실은 석면폐, 악성중피종, 폐암, 후두암, 및 난소암 각각 15.0년, 19.7년, 14.6년, 13.4년, 및 23.4년이었고, 사망시의 평균연령은 각각 70.4세, 62.6세, 69.1세, 69.9세, 및 61.8세이었다.

또한 이러한 데이터는 외국의 데이터와 비교할 때 매우 증가된 수치이다.

김영기 교수팀은 "결과를 보면 한국에서 석면 사용을 중지했지만 석면관련 질환의 발생은 여전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데이터"라면서 "석면의 조기발견과 적절한 관리를 통해 석면관련 질환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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