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ㆍ종근당, 인지기능 개선제 시장 두고 경쟁 본격화

기존 판매 '글리아티린' 관련 경쟁에서 신약 개발까지

언론사

입력 : 2018.08.13 07:02

대웅제약과 종근당이 인지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 시장에서 대결을 본격화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종근당은 인지기능 개선제 '글리아티린'을 두고 경쟁 중이다. 대웅제약이 판매해오던 이탈코파마의 글리아티린을 지난 2016년 종근당이 새롭게 파트너십 체결을 하며 종근당은 ‘종근당글리아티린’이란 이름으로 해당 제품을 출시했다. 대웅제약은 이후 자회사인 대웅바이오에서 제네릭 '글라아티민'을 출시하며 시장 지분을 확보했다.

양사의 분쟁은 상표권으로 번졌다. 지난달 26일 이탈파마코가 제기한 글리아타민 상표권 등록 무효소송 상고심에서 대법원이 대웅바이오의 손을 들어줬다.

두 상표에 공통으로 들어가는 ‘GLIA(글리아)’가 독자적인 식별력을 가지는 단어인지가 주된 쟁점이었는데, 재판부는 해당 명칭의 의미, 사용실태, 의약품 거래실정을 고려하면 뇌신경질환 관련 치료제로 수요자에게 인식되어 식별력이 없거나 미약할 뿐 아니라, 공익상으로 특정인에게 독점시키는 것이 적당하지 않아 요부가 될 수 없다고 판결했다.

그럼에도 종근당은 이탈리코파마와의 파트너십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종근당은 치매치료에 쓰이는 대표적인 약물인 도네페질과 메만틴 복합제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현대약품에 이어 국내에서 종근당이 두번째로 복합제 개발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2개의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줄기세포기반의 치매·알츠하이머병 치료제 ‘DWP820S001’과 도네페질 패치형 제품이 그것이다. 도네페질 패치형 제품은 유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이 개발에 실패했을 정도로 개발이 쉽지 않은 제품으로 알려져있다.


메디컬투데이 조용진 기자 jyjthefake@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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