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화되는 취업 난…제약업계는 채용문 '확대'

오는 9월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 올해 상반기 201개 국내 제약기업 3286명 채용

언론사

입력 : 2018.08.12 08:42

취업 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는 지속적으로 구직자를 늘리고 있다. 경기 침체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구직자들 속에서 제약사들이 새로운 선택지로 추가되고 있다.

10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오는 9월 7일 여의도 KBIZ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 홀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에 다수의 제약사들이 참가해 채용을 독려한다.

이에 하반기에는 2000명 이상의 신규 채용을 목표로 한다. 채용박람회에서는 채용부스 운영 등 통상적인 프로그램 외에 취업 희망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개인의 역량과 성향, 경험 등을 분석해 취업 전략을 수립하도록 취업전략 컨설팅도 전개한다.

올해 상반기 201개 국내 제약기업들은 이미 3286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의 '제약업계 고용현황'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매년 평균 2.7%씩 고용 인력을 늘려왔고, 그중 연구개발직과 생산직의 인력이 과거대비 꾸준하게 증가했다.

지난해 연구직 인력은 1만1925명으로 2008년(7801명)대비 52.9%늘었고 뒤이어 생산직은 3만 3129명으로 42.7% 증가했다. 반면 영업직은 2008년 2만6721명에서 2017년 2만5618명으로, 4.1% 축소됐다.

또한 최근 제약사들은 채용 절차 또한 최근 트렌드에 맞게 변모하고 있다. 출신 학교, 학점과 같은 정량화된 스펙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인재를 채용이 목적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와 종근당은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했다. 선입견이나 차별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평가한다. 한미약품과 중외제약은 AI 인적성 검사를 도입했다.

채용 부분에 있어서 상당 수를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화학, 생명공학, 약학 등 학과 전공자를 우선한다. 그이외에 일반 사무직 군인 회계, 인사, 총무, 법무 등 관리직은 인문 계열 졸업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사 취업이 꼭 영업직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라며 "통계로 보듯이 영업직 채용인력은 소폭 줄었지만 연구직 혹은 생산직 인력은 꾸준하게 증가 추세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개발이 제약사의 생명인 만큼 석·박사 등 고학력 자들에 대한 등용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지용준 기자 yjun8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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