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발사르탄 충격 딛고 제약·바이오 강세

금감원 재감리로 삼성바이오 '거래중지’불씨 상존

언론사

입력 : 2018.07.13 19:51

제약·바이오주가 미국발 무역전쟁 악재와 중국발 ‘발사르탄’ 고혈압약 판매중지 사건 및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증선위 고발 결정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제약주 증시 변동 요인으로 지목된 중국산 ‘발사르탄’ 원료의약품의 발암물질 가능성에 대한 고혈압약 판매중지 처분은 해당 물질에 대한 대체재가 충분해 업계 영향은 미비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그 동안 증시전문가들은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한 제재 결정에 따라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상승 반전 또는 하락침체 국면의 분수령이 될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번 증선위 결정에 따라 로직스의 일부 리스크 해소로 상승 반전 국면에 진입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지난 12일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젠에게 부여한 삼성바이오에피스 주식 콜옵션 등 관련 내용을 고의로 공시하지 않았다”면서 로직스에 대해 회사 및 대표이사 검찰 고발, 담당임원 해임 권고, 감사인 지정 3년의 조치를 내렸다.

이에 금융투자 전문가들은 로직스의 징계 이후 익일 주가는 6.29%가 하락했지만, 이번 사태로 제약·바이오주의 저점매수가 유효하다는 주장이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불확실성을 전체 업종으로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다"며 "지금은 기초체력이 튼튼한 제약바이오 종목에 대한 저점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로직스의 주가 반등에 대해선 전문가들 역시 갑론을박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상장폐지 결론에 대한 우려보다는 ‘상장폐지 실질심사’로 인한 거래중지 등 시장 상황에 경계하는 분위기다.

한국투자증권 진흥국 연구원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회계처리기준 변경에 대해선 회계기준 위반으로 최종 결론날 가능성이 상존한다“고 설명했다.

오병용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폐지만 아니면 삼성바이오가 과징금을 100억 원 혹은 1000억 원을 받아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외적 변수로 이번 주말 미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관련 발언을 하는지 주목해야 하는 상황이다.이는 중국의 수출입 지표 발표로 상반기 대미 무역 흑자 규모가 약 1338억 달러로 역대최고를 기록했기 때문. 

이번 주 코스피 의약품지수 구성종목 (우선주제외)과 코스닥 제약지수 구성 종목들의 주가 추이를 집계한 결과, 코스피와 코스닥 합한 113개 종목중 84종목이 상승하고 28종목만이 하락했다. 

삼성·발사르탄 충격 딛고 제약·바이오 강세
삼성·발사르탄 충격 딛고 제약·바이오 강세


시장에서 관심을 받았던 특징주로 퓨쳐캠이 PET용 방사성 의약품 전구체 관련 특허 취득 소식에 주간 24.38% 상승했다.

동성제약은 광역학 췌장암 치료제 임상 2상 보고서 기대감에 25.08% 급등했고 화일약품은 천식치료제 원료의약품을 일본 중견 제약사에 공급한다는 소식으로 17.61% 올랐다.

제일약품은 자궁경부전암 치료 백신의 국내 판권 및 해외기술료 확보로 12.54% 상승했고 피씨엘은 美 적십자로부터 다중면역진단기기가 오는 8월에 평가받는 다는 소식에 15.89% 강세를 연출했다.

바이오니아는 유럽인증 대용량 유전자 증폭장치 출시 소식에 14.08% 올랐다.

반면, 휴젤은 전주 14%의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차익 물량 출회로 10.4% 하락했고 유상증자 신주발행가액을 17,250원으로 확정한 삼일제약은 5.45% 떨어졌다.

이 외는 대부분 강세로 한미약품 3.44%, 유한양행 3.2%, 동아에스티 1.22%, 휴온스 9.87%, 고려제약 7.58% 오스코텍 등 각각 상승해 마감됐다.

   [주간 코스피 의약품주 등락률, 시가총액] (원·%·억원) 
삼성·발사르탄 충격 딛고 제약·바이오 강세
삼성·발사르탄 충격 딛고 제약·바이오 강세


   [주간 코스닥 제약주 등락률, 시가총액] (원·%·억원) 


약사신문 김정일 hajin199@pharm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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