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파우더 때문에 암 걸렸다”…존슨앤존슨 5조원 배상 평결

언론사

입력 : 2018.07.13 17:11

존슨앤존슨(J&J)의 베이비파우더 등을 사용하다 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회사 측이 5조여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나왔다.

해외 매체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법원 배심원단은 12일(현지시간) 존슨앤존슨이 원고 22명에게 총 46억9000만달러(약 5조2640억원)을 배상하라고 평결했다.

이중 5억5000만달러는 직접적인 손해에 따른 배상액이고, 나머지는 징벌적 손해 배상액이다.

원고들은 존슨앤존슨의 베이비파우더 제품을 비롯해 활석분이 든 화장품 제품을 사용하다 난소암에 걸렸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활석분은 베이비파우더에 쓰이는 하얀 가루로 땀띠 치료에 주로 사용된다. 석면 근처에서 채취되는 경우가 많아 채굴 과정에서 석면에 의한 교차오염 가능성 등 오랫동안 안전성 논란이 있었다.

이들은 존슨앤존슨이 40여년간 제품에 석면이 섞인 사실을 알고도 이를 소비자들에게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존슨앤존슨 측은 자사 제품에 석면에 오염된 활석분이 사용되지 않았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존슨앤존슨은 수천명에 달하는 소비자들과 유사한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메디컬투데이 신현정 기자 choice051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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