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의학원을 과학기술 특성화 병원으로 만들겠다”

신임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 ... "병원의 역할과 전문성 강화하겠다"

언론사

입력 : 2018.07.13 16:02

     

신임 한국원자력의학원 김미숙 원장이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육성 발전시겠다는 포부를 피력했다.

김 원장은 13일 가진 취임기념 언론간담회에서 “국립암센터가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이라면 한국원자력의학원은 과학기술부 산하에 있는 기관이다. 그 특성에 맞게 국가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첨단 진료가 구현되는 스마트 병원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부는 연간 600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한국원자력의학원에 지원하고 있다.

의학원은 이 돈을 산하기관인 방사선의학연구소, 원자력병원,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신개념 치료기술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단에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 방사선의약물을 생산한 곳이기도 하다.

김 원장은 “원자력의학원은 태생이 방사선연구로 시작한 만큼 이 분야의 기초-비임상-임상으로 이어지는 방사선의생명 전주기 연구를 하고 있다. 과학기술 특성화 취지에 맞게 앞으로 방사선의약품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비임상-임상시험 연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실험실 연구성과가 진료실의 완치율, 생존율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최종적인 목표다.

뿐만 아니라 인체자원은행 강화를 통한 맞춤형 혈액자원 분양 서비스 및 (암)질병 조직도 제공할 뜻을 피력했다. 

김 원장은 “원자력병원이 강점을 지닌 유방암, 골육종, 간암, 등의 조직에 기초연구자가 활용 가능한 양질의 임상정보를 익명처리해 함께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생활방사선 연구 및 진료기능 강화도 제시했다.

이는 후쿠시마 사고 이후 생활방사선이 지속적으로 사회적 이슈가 되면서 국민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 것이다.

그 해법으로 의학원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생활방사선 연구와 진료기능을 제시했다.

김 원장은 저선량 생활방사선의 인체 연구와 피폭 환자를 위한 표준화된 진료시스템 개발, 고위험군 대상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및 역학조사 수행을 제시하면서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 2016년에는 혈액만으로 방사선 피폭 영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복지부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국가방서성의약품센터의 역할을 강화해 국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보급 , 연구, 활용증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원자력의학원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매우 낮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병원의 역할과 전문성을 알리는 데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칼업저버 박상준 기자 sjpark@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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