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교 시험지 유출 파문…의사 학부모ㆍ행정실장 공모

국어·미적분 등 5과목 시험문제 유출

언론사

입력 : 2018.07.13 12:42

광주 한 사립 고등학교에 고3 기말고사 시험지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2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사립학교법인인 모 고등학교는 지난 6∼10일 기말고사를 치룬 가운데 한 고3 학생이 시험을 치르기 전 같은 반 학생들에게 힌트를 준 문제가 실제로 출제되자 학생들이 학교 측에 시험문제 유출 의심 신고를 했다.

이에 조사결과 3학년 학부모이자 의사인 A씨와 이 학교에서 30년 이상 근무한 행정실장 B씨가 모의해 시험 문제를 유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학교 측은 국어ㆍ고전ㆍ미적분ㆍ기하와 벡터ㆍ생명과학Ⅱ 등 5과목 시험문제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신고 접수 당일 해당 학생과 학부모를 면담하고 유출 사실 여부와 경위 파악을 벌여 이 같은 사실을 일부 확인하고 교육청에 보고했다.

광주시교육청은 경찰 수사와 상관없이 자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 또 시험문제 출제와 평가ㆍ보안관리 지침 준수 여부도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인 행정실장과 학부모 모두 혐의를 인정하고 자수한 상태다. 경찰은 시험지 유출 경위와 피의자들 사이에 금품이 오갔는지 등에 대한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기자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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