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라 종업원 해고한 이디야 가맹점…점주 직원에게 사과

점주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 존중에 대한 교육과정 신설 운영

언론사

입력 : 2018.06.15 07:31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이디야커피의 한 가맹점에서 페미니스트라는 이유로 근무하던 종업원이 해고돼 논란이 된 가운데 이디야커피는 공식 SNS계정을 통해 조치사항을 전했다.

14일 이디야커피에 따르면 이와 같은 논란이 인터넷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자 조사를 했고, 공식 SNS계정을 통해 ‘이디야커피 가맹점의 페미니스트 부당해고 게시글 관련 조치사항 안내’ 글을 올렸다.

이 사건의 시작은 한 이디야커피 가맹점에 근무하던 직원 A씨가 온라인에 ‘페미니스트라서 잘렸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생겼다.

이와 관련해 이디야 측은 온라인상에 이슈가 됐던 특정 가맹점의 근로자가 페미니스트이기에 부당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한 사안과 관련해 사실 확인 절차를 거쳐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조치 내용을 살펴보면 해당 내용에 대해 가맹점주는 사실을 모두 인정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했고 근무자는 사과를 받아들였다.

또한 이디야커피 본사는 해당 가맹점에 ▲부당해고로 인한 브랜드 가치 훼손에 따른 시정요구서 발송 ▲가맹점주 소환해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 존중에 대한 교육 및 노무 준수사항에 관한 재교육 진행 예정 ▲다음 분기까지 해당 매장에 대한 추가 판촉 지원 중단 예정 ▲전국 모든 가맹점에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금주 내 해당 사례 공유 예정 ▲점주 대상 교육 프로그램 내 사회의 다양한 가치관 존중에 대한 교육과정을 신설 운영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모든 근무자와 고객들이 다양한 가치관을 지니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향후 이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의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네티즌들은 이번 이디야커피 SNS 공식계정에 이디야커피를 이용하지 않겠다는 등의 이디야커피 불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임우진 기자 woojin180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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