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심하게 졸려운 노인들 '치매' 발병 위험 높아

언론사

입력 : 2018.03.13 08:21

▲고령자에서 낮 동안 과도하게 졸려운 것이 뇌 속 알츠하이머 질환 표지자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척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고령자에서 낮 동안 과도하게 졸려운 것이 뇌 속 알츠하이머 질환 표지자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척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스톡)


낮 동안 자주 심하게 졸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향후 알츠하이머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더 높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메이요클리닉 연구팀이 '신경학'지에 밝힌 새로운 연구결과에 의하면 고령자에서 낮 동안 과도하게 졸려운 것이 뇌 속 알츠하이머 질환 표지자인 베타-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과도하게 축척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전 연구들에 의하면 밤중 수면을 잘 취하는 것이 뇌 조직내 베타-아밀로이드 제거를 도울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는 가운데 수면을 잘 취하지 못해 낮 동안 피로감을 많이 느낄 경우에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 속 쌓이게 하는 것으로 추정된 바 있다.

70세 이상 283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63명이 낮 동안 과도한 졸려움을 느낀 가운데 연구결과 이 같은 사람들이 뇌 속 두 곳의 연관된 영역내 베타-아밀로이드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치매를 앓지 않는 고령자에서 낮 동안 과도한 졸려움이 특히 대상회(cingulate gyrus) 영역과 쐐기앞 소엽(precuneus) 영역내 베타-아밀로이드가 쌓이게 해 인지능 저하나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주연 기자 jy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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