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기준 병실 3인실·중환자실 1인실 도입…2019년 개원

1~3인실 건강보험 단계적 적용하는 정부 정책으로 탄력

언론사

입력 : 2017.09.13 15:01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 왼쪽)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대서울병원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이화여대의료원 제공)
▲심봉석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사진 왼쪽)이 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대서울병원 운영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사진=이화여대의료원 제공)


이대서울병원이 기존 계획대로 기준 병실은 3인실로, 중환자실은 1인실로 운영된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3일 개최된 심봉석 신임 이화여자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정혜원 병원장 취임 기자 간담회에서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건축하고 있는 새 병원 ‘이대서울병원’의 세부 운영 계획을 밝혔다.

심봉석 의료원장은 이 자리에서 “새로운 경영진은 임기 중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조기 안정화를 최우선 경영 과제로 삼아 철저히 준비할 것”을 당부했다.

앞서 이대서울병원은 기준 병실을 3인실로, 전 중환자실을 1인실로 설계하고 지난 2015년 1월 착공에 들어갔다.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상급 병실료를 부담해야 하는 3인실을 기준 병실로 설계해 상급병실 차액(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는 일반병실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건축하고 있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또한, 이같은 계획은 정부 정책으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지난달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문재인 케어'의 주요 내용 중 하나가 상급 병실료의 단계적 급여화로 현재 4인실까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것을 2018년부터 2019년까지 단계적으로 3인실, 2인실, 1인실로 확대할 예정이므로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병원측은 예상했다.

이대서울병원은 3인실 606병상, 2인실 72병상, 5·10인실(특수 병실: 준중환자실, 뇌졸중집중치료실) 60병상, 1인실 129병상, 특실(VIP실, VVIP실) 51병상, 중환자실 96병상 등 총 1014병상으로 구성되는데 3인실뿐만 아니라 2인실도 내년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일반 병실료를 부담하면 된다.

3인실의 병상당 면적이 10.29평방미터로 의료법상 1인실의 병상당 면적 기준인 6.5평방미터보다도 높으며, 화장실과 세면실이 포함돼 환자 및 보호자의 편의를 높였다. 2인실과 1인실 병상당 면적도 각각 15.43평방미터, 20.72평방미터로 높여 쾌적한 병실 환경을 제공하고 감염 예방 및 사생활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된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또한 3인실은 1인실 2개로 변경이 가능한 가변적 구조로 돼 있어 2019년 개원 후 의료 환경 및 제도나 환자 니즈(Needs) 변화, 개원 후 병상 가동률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3인실 일부에 대한 1인실 전환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서울병원의 9월 현재 건축 공정률은 34.6%이며, 내년 9월 완공돼 2019년 2월에 개원될 예정이다.

한편, 심봉석 의료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대서울병원의 성공적 개원과 이대목동병원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위해 이대 의료원을 ‘기본에 충실한 병원’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심 의료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의료기기를 중심으로 하는 융복합의료 산업의 육성, 의료기기 임상연구 중개 시스템 개발, ICT와 연계된 스마트 헬스 케어 사업 등 향후 부가가치가 높아질 의료 산업에 대한 연구와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는 인프라 조성에도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솔 기자 lhs783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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