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메르스 방역대책반 설치…의심환자 대응 강화

현재 중동지역 3개국서 총 145명 발생…38명 사망

언론사

입력 : 2017.06.19 18:41

인천시가 국내 메르스 환자 유입에 대비해 방역대책반을 운영한다.

인천시는 최근 중동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Riaydh)에 소재한 병원 3곳에서 총40명의 메르스 환자가 집단발생함에 따라 국내 유입 대비해 5개팀 32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 설치, 메르스 의심환자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메르스가 발생지역은 중동지역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인근국가 13개국 아랍에밀레이트, 카타르, 쿠웨이트, 바레인, 이라크, 이란, 이스라엘, 요르단, 레바논, 오만, 시리아, 예멘 등이다.

현재 중동지역 3개국에서 총 145명(사우디아라비아 138명, 카타르 3명, 아랍에미리트 4명 발생)에게 메르스가 발생해 38명이 사망했다.

인천에서는 중동지역 항공기 노선이 매일 운항하며 해외유입 감염병의 유입의 취약지인 인천국제공항에 공항검역소를 설치하고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6월현재 전국적으로 의심환자가 96명이 발생했으며, 이 중 인천에서는 인천공항검역소 14명과 지역 의심환자 4명 등 총 18명이 발생했다. 현재는 이들 모두 음성으로 판정된 상태이다.

인천시 메르스 대책반은 24시간 대비체계를 갖추고 10개 군·구 보건소, 보건환경연구원, 공항검역소와 국가지정 입원치료기관(인천의료원, 길병원, 인하대병원)과 협업해 의심환자 발생 시 음압병상에 격리한다. 진료 및 1,2차 검사를 통해 격리해제 후 모니터링 등 관리를 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의료관련감염 2종(VRSA, CRE)과 C형간염이 전수감시 감염병으로 추가돼 신고 및 보고, 환자 역학조사 격리치료비 지급 등 업무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수도권(인천,서울,경기도)은 공항과 항만이 인접하고 인구 및 의료기관이 집중돼 지난해 전국 메르스 의심환자가 84%를 격리치료 했고, 감염병 발생건수는 약 45%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메르스가 국내 유입 확산되지 않도록 의료기관에서는 발열, 기침 등 호흡기증상 환자 및 문진 시에는 해외여행력을 확인해 주시고 메르스 의심환자는 다른 병원에 전원하지 말고, 관할보건소 또는 1339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중동지역 여행시 낙타접촉 , 생낙타유 섭취안하기와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함은 물론 감염예방조치로 병문안 자제 등의 대국민 홍보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종헌 기자 pyngm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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