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진단 어려운 췌장암…"복부통증ㆍ황달 나타나면 진단받아봐야"

‘췌장암’ 진료 인원… 3년간 40.4% 증가

언론사

입력 : 2017.06.19 07:01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사진=메디컬투데이DB)


서울에 사는 A씨는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계속해서 감소했다. 이후 복부통증이 시작되자 병원을 찾았더니 췌장암 진단을 받았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췌장암’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2년 1만2829명에서 2014년 1만8017명까지 3년간 4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의 70.5%는 60세 이상 환자로 나타나 나이가 들수록 췌장암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한다.

췌장암은 췌장에 생긴 암세포로 이루어진 종괴를 말한다. 췌장암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췌장관에서 발생하는 췌관선암이 9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즉 일반적으로 췌장암이라 하면 췌장선암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 외에는 낭종성암, 내분비종양 등이 있다.

췌장암에 발생에 깊은 관련을 지닌 것은 담배다. 흡연을 할 경우에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는 2~5배로 현재까지 알려진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다.

또한, 흡연과 관련해 두경부암, 폐암 등 다른 장기에 악성종양이 생긴 경우에도 췌장암의 발생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이외에도 용매제, 휘발유 및 관련물질, 살충제(DDT)와 β-naphthylamine 및 benzidine 등의 화학물질이나 방사선의 노출이 확실치는 않지만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당뇨병은 췌장암의 원인일 수도 있지만 췌장암에 의한 이차적인 내분비기능 장애로 발생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만성 췌장염은 췌장암의 원인질환이라고 볼 수 있다.

췌장암은 조기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질환 중 하나다.

췌장암의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여러 가지 췌장질환에서 볼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복통, 체중감소, 황달 등이 가장 흔하다.

췌장암의 주요 증상은 통증이다. 명치 끝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많고, 복부의 상하좌우에서 통증이 느껴질 수도 있다.

허리통증을 느끼는 경우도 흔하다. 이 경우는 병이 진행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췌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황달이 있다. 황달이 생기면 진한 갈색 소변이나 붉은 소변을 볼 수 있으며, 대변이 색이 흰색이나 회색으로 변하기도 한다.

황달이 발생하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야한다. 암세포가 췌장 전체에 퍼져 간이나 림프절로 전이돼 황달이 발생했을 수도 있기 때문.

또한, 피부가 가려워지는 증상을 느끼기도 한다. 췌장암의 증상 중 하나로 체중감소가 수반될 수도 있다.

건국대학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며 “췌장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복통과 체중감소가 나타나고, 췌두부암 환자의 대부분에서 황달을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췌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뚜렷한 예방수칙은 없으나 대표적 예방방법으로는 흡연을 하지 않는 것이다. 앞서 말했듯이 흡연은 췌장암과 유의한 관계가 있다.

또한, 건강한 식생활과 적정 운동 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지방, 고칼로리 식단보다 과일과 채소 위주의 식단을 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각종 용매제, 휘발유 관련 물질, 석탄 관련 작업자들의 경우는 보호장비 착용 등으로 화학물질에 노출도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디컬투데이 최성수 기자 choi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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