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복부 비만, 동맥류까지 일으킨다?

지방흡입 이야기

부산365mc병원/박윤찬 대표병원장

요즘 남성들은 외모 가꾸기에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하는 비중을 높이거나, 아예 외모에 신경쓰는 것을 귀찮아하기 마련이다. 외모를 꾸미는 데 공들이는 ‘그루밍족’도 늘어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남성 비만율 역시 매년 꾸준히 높아지는 추세다.

남성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은 여성에 비해 몸매관리에 대한 부담이 적고, ‘외적 아름다움’보다 편리함을 더 선호하기 때문인 것 같다. 이렇다보니 식습관 조절에 큰 부담을 느끼지 않고, 야근하거나 회식을 즐길 때 고칼로리 음식이나 과음에 크게 개의치 않는 측면이 있다.

이와 관련 남성 비만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게 ‘높은 내장지방 비율’이다. 다른 부위에 비해 유독 배가 남산만하게 커진 경우가 많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남성호르몬 분비가 줄면서 여성스러운 체형으로 변해 내장지방률이 더 높아진다. 성장호르몬 분비량도 감소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육이 소실되고 기초대사량까지 떨어지며 배는 커다랗게 나오고 팔·다리는 가늘어지는 ‘거미 체형’으로 변하기 쉽다. 끊지 못하는 야식, 맥주, 자동차로 이동하는 습관도 허리둘레를 늘리는 주범이다. 남성비만 유형 중 ‘복부 비만’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다.

남성비만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기서 그치지 않고 비만한 남성들은 ‘복부대동맥류’에 노출될 수 있어 몸매관리에 나설 필요가 있다.

복부대동맥류는 복부내 동맥 직경이 정상인 2cm보다 1.5배 이상 부풀어 오른 것을 말한다. 한계에 도달하면 파열되는 매우 위험한 질환이다. 치사율이 80%에 달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배 속에서 혈관파열이 일어날 경우 약 60% 정도가 병원 도착 전 사망한다. 이 질환이 무서운 것은 환자가 별다른 자각증상을 느끼기 어렵다는 것이다.

복부대동맥류의 원인은 혈관노화·고혈압 등 노화 현상, 기름진 음식 섭취로 인한 고지혈증, 비만 등이 꼽힌다. 특히 비만을 유발하는 잘못된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문제다. 복부대동맥류 환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환자 10명 중 7명이 남성 환자로 알려졌다.
 
이처럼 치명적인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남성 비만을 해결하려면  위해선 먼저 잘못된 생활습관을 해소해야 한다. 술자리와 음주량을 줄이고, 충분히 수면을 취하며, 건강한 식단의 음식을 챙기고 1주일에 2~3번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게 좋다.

스스로 관리하기 어렵다면 이를 ‘혼자서 치료하기 힘든 질병’으로 인지한 뒤 비만클리닉을 찾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다. 비만클리닉에서는 기본적으로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통해 건강한 체형으로 되돌릴 수 있는 행동수정요법을 시행한다. 여기에 상황에 따라 HPL·지방분해주사 등 비만시술을 하거나, 드라마틱한 사이즈 감소를 원하는 사람은 지방흡입 등 수술적 요법을 시행한다.

최근엔 복부·팔뚝·허벅지 등 지방흡입에 관심을 보이며 가격을 문의하는 남성도 부쩍 늘었다. 연령대도 20~4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지방흡입은 특별히 성별에 구애받는 수술이 아닌 만큼 남성이 받아도 문제될 것은 전혀 없다. 지방흡입은 한번 시술로 피하지방을 제거해 사이즈 감소 효과를 일으키는 만큼 남성들의 고민거리로 여겨지던 복부, 러브핸들, 옆구리살을 개선하는 데 유리하다.

다만, 복부비만으로 지방흡입수술을 결심하더라도 내장지방 개선과 병행해야 한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복부비만을 가진 남성 대다수는 내장지방이 축적돼 있다.

내장지방과 피하지방이 복합적으로 결합된 복부비만이라면 지방흡입으로 피하지방을 제거해 1차적으로 체형을 교정하고, 이후 식이요법과 유산소운동을 병행해 내장지방을 제거하는 게 유리하다. 내장지방은 성인병을 유발하는 주범인 만큼 개선하는 게 건강 측면에도 유리하다. 다이어트로 복부비만이 해소되고 다시 건강을 되찾음으로써 동맥류 발병 위험률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지방흡입 이야기

지방흡입과 전후 관리법에 대한 이야기

현 365mc 대표원장 협의회 상임이사
대한지방흡입학회 상임이사
2014 렛미인 지방흡입 집도의
가정의학과 전문의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방송 및 저술 활동
<방송>
2013 YTN 뉴스 출연
2013 CMB 대전방송_왓 위민 원트 <걸그룹 만들기 프로젝트 편> 멘토로 출연
2011 KBS 굿모닝 대한민국 출연

<저서>
국내 최초 지방흡입 재수술 전문도서 <'삼수술 하지 않기 위한' 지방흡입 재수술의 모든 것> 집필
신개념 비만시술 도서 <잘빠졌다 LAMS> 공동저자
<잘 빠졌다, 람스 LAMS!>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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