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립밤 통한 입술관리 중요한 이유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아름다운나라피부과/서동혜 원장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스키나 스노보드 등 겨울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스키장을 찾는 인파가 늘고 있다. 찬바람에 노출되는 겨울철 야외 활동에 피부는 거칠어지고 예민해지기 쉽다. 장 시간 찬 바람을 맞게 되면 당기고 건조한 피부 때문에 곱게 화장한 얼굴은 하얗게 일어나고, 입술은 갈라져서 피가 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스키를 타면서 화장품을 수시로 챙겨 바를 수도 없을 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휴대한다는 것도 꽤 번거로운 일이다. 이때 이러한 고민을 해결 해줄 응급 보습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립밤이다.

스키장 뿐만 아니라 건조한 겨울철 실내에서 립밤은 필수품이다. 하지만 굳이 립밤을 고수 할 필요는 없다. 바셀린과 같이 적절한 보습이 될 수 있는 제품이면 어느 것이다 좋다. 단순히 입술이 건조해서 트는 경우라면 립밤이나 바셀린을 발라주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다만 원인이 춥고 건조하거나 자외선을 많이 받는 경우 생길 수 있으므로 이러한 외적 요인을 피하는 것이 필요하다.

입술에 발라주는 보습제의 선택기준은 입술은 말하고 먹고 침이 묻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수분을 바른 후 날라가거나 닦여짐이 적은 밀폐형 보습제를 사용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러한 부분으로 특화된 제형 중 하나가 립밤이다. 바셀린, 히알루론산, 판테놀, 쉐어버터 등의 보습 성분이 들어있는데 아무래도 크림 제형보다는 립스틱처럼 바르는 제품이 편리하여 주로 사용하게 된다. 립스틱 제형의 제품들은 고형화시키기 위하여 왁스성분이 들어있는 경우가 많고 이들은 모공을 막을 수 있으므로 립스틱 타입의 제형은 입술에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접촉피부염이 생긴 경우에도 입술이 트고 붉고 따거워질 수 있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건조하다고 생각해서 립밤만 사용할 경우 점점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입술에 생기는 접촉피부염의 흔한 원인은 립스틱, 입술보호제, 치약, 망고 등 다양하다. 매니큐어도 비교적 흔히 나타나는 입술 접촉피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하는데 손톱끝으로 입술을 만지면서 손톱에 발라놓은 매니큐어가 입술에 피부병을 만들기도 한다. 또, 입꼬리 부분만 따겁고 벌겋게 되는 경우도 있다. 침이 고이면서 칸디다증이 생겨서 나타날 수도 있으며 껌이나 막대사탕을 즐길 경우 입꼬리에 침이 고이면서 입꼬리 피부염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입술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피부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계속 입술이 트거나 따거운 증상이 생길 경우 입술보습제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피부과 전문의를 찾는 것도 필요하다.

간단한 입술 관리 방법은 잠들기 전 립밤을 듬뿍 바르고 그 위에 시트 마스크를 1-20분 덮어주어 입술에 보호막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서동혜의 화장품 Z파일

건강한 피부를 위한 올바른 화장품 사용 노하우 공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국무총리 표창 수상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레이저학회 정회원
미국피부과학회 정회원
미국레이저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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