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백내장 수술로 안전성 향상, 주의사항은?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강남 아이리움안과/강성용 원장

사람의 눈은 흔히 카메라에 비유된다. 좋은 사진을 얻기 위해 카메라 렌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데, 눈의 구조물 중 ‘카메라 렌즈’의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수정체이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노화, 혹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이상, 혼탁이 생기고 투명도가 감소하여 시력에 영향을 주는 질환이다. 최근 건강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이 공동 발간한 ‘2017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백내장이 65세 이상 노년층의 입원 다발생 질병 순위 1위로 가장 많았으며. 4050 세대의 이른바 ‘젊은 백내장’환자도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백내장 수술은 치료의 목적을 넘어서 시력개선과 안경, 돋보기를 쓰지 않기 위한 미용의 목적까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백내장 수술의 안전성 향상과 더불어 환자의 편의를 고려한 수술장비가 개발되고 있다. 가장 최신 수술방법으로 알려진 레이저 백내장수술은 수정체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수정체낭) 절개와 혼탁해진 수정체의 파쇄, 난시교정 절개 등 수술 전과정이 레이저를 통해 전자동으로 이루어진다. 기존 의료용 칼과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수기방식보다 정확도는 향상되고 수술 시간은 짧아졌다.

레이저 백내장수술의 강점을 살리고 수술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맞춤형 수술’이 시행되어야 한다. 레이저 백내장 수술장비로 안구의 3차원 입체 분석이 가능한데, 개인마다 다른 수정체 크기와 기울기, 백내장 밀도까지 반영한 ‘1:1 맞춤형’ 수술이 시행될 때 안전성을 높이고 수술 후 시력의 질적인 면에서의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수정체의 역할을 대신할 인공수정체 렌즈의 선택도 수술 후 시력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 초점 별, 기능별로 다양한 인공수정체가 있는데, 한번 삽입한 렌즈는 합병증이 없는 한 교체나 제거하지 않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비교적 젊은 백내장 환자들이 선호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의 경우 초점이 먼 곳, 가까운 곳으로 둘 다 맺히기 때문에 돋보기 의존도가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환자의 건강상태나 고령의 연령층에게는 제한적일 수 있다. 따라서 렌즈별 장단점을 잘 아는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 후 선택했을 때 시력 만족도가 크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백내장 수술을 위해서는 환자와 의료진의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 최신장비와 렌즈의 발달은 수술의 정확도를 향상시켰지만, 환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한 적절한 수술 시기, 렌즈의 선택, 맞춤형 수술설계와 수술 후 경과관찰은 결국 전적으로 의사의 노하우와 술기에 달려있다. 백내장 수술 병원 선택 시 단순히 1회성 ‘수술병원’이 아닌, 평생 눈 건강 관리를 위한 안과와 의사 선택이 중요한 이유다.

* 본 칼럼의 내용은 헬스조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강성용 원장과 함께 하는 <편안(眼)한 세상>

제2의 뇌라고 불리는 눈! 여러분의 눈 건강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고 재밌게 전달드립니다.

[강남아이리움안과]강성용 대표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안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외래 조교수
-서울아산병원 외래 교수
-미국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유럽 백내장굴절수술학회 정회원
-대한안과학회학술상 수상
-SCI 연구논문 38편 발표
-안과 분야 기술 특허 6건 보유
-The Ophthalmologist 선정 <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안과의사 50인> (2017)
-세계3대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Marquis Whos Who) 등재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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